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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할때사진)
데려올때부터 원래 살던 시설이 열악해서 
집에 오자마자 눈을 잘 못뜨던애였고 
중간중간 눈땜에 잔병치례가 많아서 병원도 데려가고
베딩도 여럿 바꾸고 했었어 

어제 한쪽눈을 잘 못뜨길래 집에있던 햄스터 안약을 넣어줬는데
지금까지랑은 느낌이 좀 달라 기존에 애가 눈을 못뜰땐 게슴츠래
뜨고있는 느낌이였거든 눈을 못떠도
그런데 지금은 아예 한쪽눈을 감고있어 그리고 내가 골든햄스터를 
두마리를 키우는데(각각 다른케이지서) 난생 처음으로 햄스터가
소리를 내는거도 듣고 (두마리를 키우면서 찍찍 소리도 한번을 들어본적이없는데 애가 앓는소리를 냄)

그리고 애가 평소면 잘 올라가던곳도 잘 못올라가더라고 자기집
하나 가는거에도 뒤뚱거리면서 베딩에 턱이 진 부분 올라가다보면
뒤로 넘어지고.. 그리고 어제부터 느낀건데 체온도 낮아
오늘 아침에 안약넣어주려다가 추가로 발견한건데 애가 설사도
좀 하는거같더라고 

분명 일주일 전만해도 이러지않았고 나도 일할게있기도하고
햄스터 많이 만지면 스트레스받으니까 햄스터가 밖에나올때만 
잠깐잠깐 보고 물 갈아주고 밥주고 화장실갈아주고 
베딩 치워주는거만 했었어 

분명 이틀전에도 새벽에 거실로 나왔는데 애가 
밥먹으려고하고 있길래 밥 잘먹네 하고 굳이 안건들고 말았는데..
뭐가 문제였을까 요즘들어 챗바퀴도 잘 안타고 그랬었는데 
첫째 햄스터는 1년전부터 챗바퀴를 거의 안타듯이 했는데
그럼에도 너무 건강해서 둘째햄이 챗바퀴 타는 빈도가 점점
줄어들어도 햄바햄이구나하고 대수롭지않게 넘겼어
그치만 둘째햄은 챗바퀴 점점 안타게된거부터 
그게 전조증상이였겠지..

1.5년 가까이 키워왔는데 이제 담담히 받아들일때가 온걸까?
처음 햄스터를 키울땐 얘 수명만큼 행복하게 키우자 그런 
생각이있었는데 쌩쌩하던애가 약해지고 아파하는거보니까
너무 힘들다, 노화로 인해 어쩔수없는걸까? 아니면 나의 행동에
문제가있었던걸까 

앞서 말했듯 가능하면 햄스터한테 손 안대고 요즘 햄스터가 밖으로 나오는 일이 적어서 하루 이틀에 한번씩 집 뒤져서 상태확인하고
다시 넣어주고 그래왔는데 이렇게 아파하는거보니 
진짜 너무 힘들다

두서없이 글을 써서 미안해
원래 이런글도 안올리고싶었어 원래 햄스터아프면 여기서
조언도 자주 구하고했었는데 지금껏 햄스터 아팠던적도 여럿있고
병원 데려간적도 많았지만 1.5년 살았고 쟤가 저렇게 아파하는걸
난생 처음봐서 나도 모르게 이별할준비를 하고있었어
그리고 여기서 여러 좋은조언을해줘도 
사람도 동물도 정해진 수명이있는거니까…병원가서 될일이 
아닌거같아서 남아있는 시간이라도 쉬게 해주고싶었어

근데 오늘 뒤뚱뒤뚱 걸어가면서 밥먹는모습보니까 다시 
생각해보게됐어 이별할준비를 하는것이아닌
지금 처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이겨나가고싶어
그래서 조언을 구하고자 갤에 글을썼고 
햄스터를 지금 병원에 데려가서 다 나으면 좋겠지만 
주어진 수명만큼 산 햄스터한테 내 욕심땜에 더 내곁에있었음해서
내가 너무 무리를 시키는거일지..
아니면 그럼에도 병원에 데려가는게 나을지 갤러들의 의견을
묻고싶어 


+ 사진이나 영상은 찍으면서 너무 슬퍼서 차마 찍지못했어
필요하면 올릴게,

그리고 지금 쟤가 저렇게 아픈 원인이
건조 밀웜때문일수 있나 물어보고싶어, 오늘 설사하기전까진
그런 생각안했었는데 설사하는거보고 
최근 쟤가 먹은걸 되짚어봤어 원래 편식땜에 종합사료에있는
건조 밀웜을 안먹는애였는데 그렇다고 매번 빼고 주기엔 
영양소땜에 비만이나 여러 문제에 노출될거같아서
그냥 주다가 밥통에 건조 밀웜이 7마리정도 쌓여있었거든
근데 엊그제 보니까 한마리도 안남아있더라고 무리해서 먹은
건조밀웜이 쟤한테 치명타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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