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2년전에 햄스터 사진 찍어서 올렸는데
매번 좋은 이야기해줘서 고마웠어
마지막으로 온게 1년 정도 전인데 우연히 보게 되어서 왔어
정신이 온전한 사람이 아니구 커뮤도 잘 안해서 글을 못쓰지만
그냥 반성하고 싶어서 왔어
검정과 흰색의 털을 가진 골든 힘스터를 키웠었어
그때 한창 관심이 많아 갤을 많이 봤었는데
가챠 실패라는 말을 지금이나 예전이나 볼때마다 너무 슬프네
일단 햄스터는 수명이 짧은 생명이잖아 햄스터도 생명이듯이
사람처럼 성격이 각각 다를텐데 그럼에도 잘 케어해주고
친해지려고 했던 갤러들이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어
아무튼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1년전에 햄스터를 떠나보냈어
우리 햄이는 1년 반 정도 살았는데
처음엔 자취도 하고 쓸쓸한 마음에 어릴때 기억으로
햄스터를 분양 받아 왔었어
생후 5개월인가 그랬어서 되게 작았었는데
몇번 음식주니까 놀라지도 않고 사람 손을 잘 타더라
지금 생각하니까 우리 햄이는 성격이 온순하고 사람을 좋아하는거 같아
햄이가 떠나간 이유는 관리 소홀이였어
나무 집 큰걸 넣어줬는데 은신처로 쓰면서 구석 깊은곳에
음식도 쌓아두고 거기를 화장실로 썻었더라고 화장실이 있었는데
잘 치워주지 못했어
구석의 음식과 소변을 매번 치워주다가 3일 정도 못봐줬는데 그 다음부터
애가 상태가 안좋아 보이더라고 그래서 뭐지 하고
다 청소해주고 하니까 쳇바퀴도 열심히 돌리고 잘 지내는거 같았어
근데 자꾸 살이 빠지더라고 어느날은 밥도 못먹고 물도 못먹고
너무 힘들어해서 햄스터 병원을 찾아 갔는데
종양?인가가 생겼대 근데 위치가 좋지 않고 나이도 많아서
수술해도 좋은 결과는 거의 없을꺼고 죽는다고 하더라고
의사선생님이 선택하라고 했을때 정말 너무 절망적이더라
진료받는데 어떻게든 살고 싶어서 몸부림 치는듯한 햄스터랑
진료실안의 분위기는 날 너무 죽이고 싶게 만들었어
당시에 돈이 없던 시기였거든
고민을 많이 했어
수술을 해도 의미가 거의 없다고 안락사 or 수술을 권하셨을때
진료실에서 펑펑 운 거 같아 너무 미안했어
몸 아플텐데 살고 싶어서 몸부림치는 햄스터를 보니까
내가 너무 무책임하게 햄스터를 키운것 같더라고
사실 나는 인생의 재미를 모르는 사람이야 사는 이유도 모르고
당장 죽어도 후회가 없는 사람이야
근데 그 순간에 생각난게 나같은 사람이 이렇게
사람의 손결이 필요하고 나보다 약한 아이들을 키우면 안된다는거였어
나는 나라는 사람한테도 미성숙한 ? 아니 그냥 케어도 못해주는 사람이야
나 조차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쓰레기가 이렇게 작고 소중한 동물을 함부로 키웠다는게 너무 자괴감이 들더라고
아무튼 그렇게 울다가 몸부림치는 햄스터를 보고 수술을 결심했어
정말 살고 싶어하는거 같았거든
일단 링겔 맞고 내일 수술 들어가신다고 하셔서
그 날 종일 생각하고 하느라 늦게 잤는데
일어나니까 부재중이 3개 찍혀있더라
일어나서 전화하니까 햄스터가 떠났대
병원에 가면서 종일 울었던거 같아 울 자격도 없는데
아직도 햄스터가 그 아픈 몸으로 투명 케이지 속에서
움직이는 장면이 떠나가질 않아
항상 나에게 죽으면 안된다 태어났으면 살아야지하는 타인에게
자의로 태어난 것도 아닌데 왜 소중히 해야하는걸까 하고
생각하며 생명의 중요성을 몰랐는데
그 햄스터는 나한테 너무 소중한 존재였어
내가 온전치 못한 상황에서 식생활만 하면서 살아온거랑 같았던거 같이
밥과 물 챗바퀴 숨집 그릇 큰집 각종 간식을 마련해주면 잘 살거라고 생각했어
늘 꼼꼼히 살폈어야 했는데 미안해
아무튼 다시는 햄스터나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을거 같아
이 모든일은 나 때문이야
3일 관리 못해줬다고 종양이 생기거나 갑자기 아프진않아..그냥 햄의 운명이였던거지..너 때문에 그런건 아니니 자책하지마..너는 좋은 주인이였으니까 햄도 행복했을거야 - dc App
좋은말 고마워 하지만 난 좋은 주인이 아니라고 생각해 이 글을 왜 썻을까 생각했는데 그냥 만약 나와 같은 사람에게 이런 일을 알려주고 싶었고 좋은 말을 많이 해줬던 사람들에게 고백하고 싶었던거 같아 아무튼 다들 너무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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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반성함 그냥 그게 걔 운명이었는갑지 죄책감 털어버리고 수명 긴 동물 키워라
3일이라고 말한거보면 평소엔 매일매일 햄스터를 아껴줬었구나 부지런하고 좋은 주인이네 살아있는 동안 햄스터도 편안했을거야
햄스터들이 원래 원인모르게 갑자기 아프다 해씨별로 먼저 가버리는 경우가 많아 3일정도 그랬던걸로 종양이 유발되지도 않고 원래부터 애기가 아팠던 거니깐 자책하지 말고
자책 ㄴㄴ 넌 할 수 있는걸 다 해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