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e8827ee3833ba03feb82b015d4706ffeb605a4cd846b657d3993e6e9852deef80294bfa8a4e1c5926d60f3194a13

집에서 키우는 13살짜리 말티즈가 슬개골이랑 심장이 다 안 좋아서 오늘 병원 갔더니 수술비랑 입원비 견적 400 나옴.

솔직히 13살이면 살 만큼 살았고, 400 들여서 고쳐봤자 1~2년 더 살다 갈 텐데 그 돈이면 새 강아지 10마리는 데려오잖음? 

근데 여친(동거 중)이 질질 짜면서 무조건 수술시키자고 난리임. 돈은 반반 내자는데 난 이 늙은 개한테 200 태우기 싫음. 그 돈으로 해외여행이나 가는 게 낫지.

여친한테 돈 아깝다고 하면 정 떨어질까 봐 말은 못 하겠고,

수의사한테 쇼부쳐서 "수술해도 가망 없고 강아지만 고통스럽다"는 식으로 말해달라고 부탁하면 해주냐?

아니면 여친 몰래 산책시키다 잃어버렸다고 하는 게 깔끔하냐? (CCTV 없는 산책로 봐둠)

여친 상처 안 받고(나한테 실망 안 하고) 이 개새끼 자연스럽게 처리하는 방법 공유 좀. 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