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1에 데려왔던 애긴데

어제 저녁 9시부터 11시 전까지

내 손 위에서 숨 멈추듯이 앓다 죽음

몸에 농양이나 종양같은 것도 없고

아픈거라곤 사마귀 난 게 전부였고그래서

오래살긴했어도 죽는게 이렇게 갑자기 다가올줄은 몰랐음

같이 지내는 동안 울음소리를 한 번도 못들어봄

목소리라도 들려주지

몸도 못 가누고 손 발 덜덜떨고

숨도 못쉬면서 뽀뽀하니까 밀어내려그랬는지

손 움직이더라 ㅋㅋㅋ 괘씸해서 벌로 뽀뽀 10번 해줌

내일 월차내고 마음 잘 추스리고 잘 보내주려고..

나 쉬는날이어서 다행이다 싶었어 마지막 같이 있어줄 수있어서


집도 내 키만한데 언제 다 정리하냐

지금은 뽀뽀 100번 해도 안 밀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