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1에 데려왔던 애긴데
어제 저녁 9시부터 11시 전까지
내 손 위에서 숨 멈추듯이 앓다 죽음
몸에 농양이나 종양같은 것도 없고
아픈거라곤 사마귀 난 게 전부였고그래서
오래살긴했어도 죽는게 이렇게 갑자기 다가올줄은 몰랐음
같이 지내는 동안 울음소리를 한 번도 못들어봄
목소리라도 들려주지
몸도 못 가누고 손 발 덜덜떨고
숨도 못쉬면서 뽀뽀하니까 밀어내려그랬는지
손 움직이더라 ㅋㅋㅋ 괘씸해서 벌로 뽀뽀 10번 해줌
내일 월차내고 마음 잘 추스리고 잘 보내주려고..
나 쉬는날이어서 다행이다 싶었어 마지막 같이 있어줄 수있어서
집도 내 키만한데 언제 다 정리하냐
지금은 뽀뽀 100번 해도 안 밀어냄
잘돌봐줘서 2년 아득히 잘 넘기고 갔네
그렇게말해주니고마워 다음생엔 원하는거 다 말할수있는 인간으로 태어나길.........
마지막말 너무 슬프다 그래도 애기가 너랑 같이있다가 떠났네 엄청 순하고 귀여운 애기였을 거같아
좋은 주인 만나 살아가서 이렇다 할 아픔없이 천수를 누렸네
슬프다 ㅜㅟ 그래도 너랑 살면서 오래 행복했네 ㅜㅠ
ㅠㅠ
햄스터도 행복한 삶이었을거야...
햄찌가 걱정 안하도록 얼른 추스리길 바란다
따뜻한 체온 느끼면서 갔으니 마지막까지 외롭진 않았을거야
님이 좋은 주인이었으니까 굳이 찍찍거리지 않았던 걸지도. 마음 잘 추스르고, 그 친구도 좋은 곳 갈 것임.
애기 해씨별에서도 잘 지내고 너도 힘내
다들 고맙다..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