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객관적 사실을 각색한 실화 소설이다.

→ 이런 꿈을 꾸었다는 사실만 실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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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순의 케이지 안.

밤이 깊어 방이 조용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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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순이는 톱밥 위에 몸을 둥글게 말고 잠이 들었다.

오늘은 유난히 피곤한 날이었다.


그리고 그날 밤,

꼬순이는 아주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했다.


꼬순이는 눈을 떴다.


케이지 문이 열려 있었고

햄집사가 손을 내밀고 있었다.

“꼬순아, 우리 바깥구경 나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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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순이는 앞발로 손가락을 잡고 올라탔다.


이상하게도 오늘은

사람들과 같이 밖에 나가도 아무 문제가 없는 날이었다.


왜 그런지는 몰랐다.


하지만 꿈속에서는

그게 너무 자연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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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도착한 곳은 쿠우쿠우.


문이 열리자마자

꼬순이는 멈춰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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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는 끝도 없이 많은 음식들이 있었다.


파스타

피자

치킨

튀김

케이크

아이스크림


꼬순이는 한참 동안 음식들을 바라봤다.


그리고 작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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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 사진임)



“세상에 이렇게 많은 음식들이 있다니... 이거 정말 내가 다 먹어도 되는거야?”


햄집사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래 꼬순아. 오늘은 마음껏 먹어.”


꼬순이는 접시 위에 올라갔다.


파스타 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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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동그래졌다.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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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치즈가 쭉 늘어났다.


“이거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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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엄청 고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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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이건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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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수박바)


“차갑다… 근데 맛있어.”


꿈이기 때문인지

사람 음식인데도 꼬순이의 몸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


배도 아프지 않았고

속도 불편하지 않았다.


그저 맛있고,

행복할 뿐이었다.


꼬순이는 배를 통통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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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쳇바퀴 엄청 타야겠다.”


햄집사는 웃었다.


밤이 되었다.


둘은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꼬순의 케이지 앞.


꼬순이는 잠깐 멈춰 섰다.


오늘 하루는 이상하게도

아주 즐거웠다.


많은 음식을 먹었고

많이 웃었고

밖의 세상을 조금 걸어봤다.


꼬순이는 케이지 입구에는 햄집사가 있었다.




"꼬순아, 오늘 너를 쿠우쿠우를 데려가 줄 수 있어서 너무 기뻤어. 사료와 곡식만 먹을 너에게 바깥 세상의 경험과  사람이 먹는 맛있는 음식을 꼭 알려주고 싶었어"

햄집사가 말했다. 


“오늘… 즐거웠어.”

꼬순은 이렇게 말을 하고는 케이지 안으로 들어가 베딩위에 몸을 둥글게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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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꼬순이는 눈을 떴다.


꼬순의 케이지 안이었다.


아침 햇빛이 조금 들어오고 있었다.


방은 평소처럼 조용했고

모든 게 원래대로였다.


꼬순이는 잠깐 멍하니 있었다.


그리고 베딩을 살짝 파고

고개를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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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우쿠우… 맛있었는데.”


그리고 잠시 후,


꼬순이는 평소처럼

조용히 하루를 시작했다. 햄집사와 마지막 나눈 대화를 떠올리며 '그게 햄집사의 진심이었을까..?' 라는 생각을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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