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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린시절 개미가 너무 키우고싶어서 부모님한테 떼썼는데 '개미 = 해충'이라는 부모님 생각땜에 못키우고 벌써 애 아빠가 됐네.


근데 애가 개미를 잡아오니까 그때 서러움이 몰려와서 바로 개미집 하나 급하게 샀다.

신여왕 하나면 짝은거 사서 알낳고 좀 개체수 많아지면 큰걸로 갈아타면되겠지? 싶어서 작은거삼.


일주일동안 날개도 안때고 가만히 있길래

아 결비안한애구나.. 애가 실망하겠네.. 싶어서 급하게 신여왕으로 똑같은 종류 사서 다시 애한테 보여줌.


날개도 때고 알도낳았어~ 이러니까 신나서 구경중이다 ㅋㅋ

개미 밥준다고 지가 먹던 시리얼 넣어주겠다고해서 넣어줌 ㅋㅋㅋ

물론 개미가 저방에 안들어가서 하나도 손 안댐.



지금은 상자로 덮어두고 잘 안정시켜주는중.

애도 개미 잔다고 아기개미 나올때까지 잘 덮어줘야된다고하니까 내가 개미 들춰볼려고만하면 나한테 뭐라한다.


개미잔다고 열지말라고 ㅋㅋㅋ



근데 궁금한게... 이거 암컷은 아직 보관중이거든...

어디서 잡아왔는지도 모르고 아무데나 풀어주면 어차피 죽을테니까 ㅠㅠ


합사시키면 둘중 하나는 죽겠지? 어떻게 해줘야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