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떤 개미기를까?
소형종은 진동에 덜 예민하고
대형종은 그냥 예민함.
개미들은 기본적으로 군체의 개체숫자가 늘어날수록 간이 배밖으로 나오고 용기가 생기기 때문에
초기군체일수록 개복치이며 의문사가 많다.
개체 하나하나의 관찰이 더 중요하다면 크기가 큰 대형종이 괜찮고
그냥 개미를 진동에 대한 스트레스 안 받고 기르겠다면 소형종이 좋은데,
노란꼬리치레개미 신여왕은 왕개미류보다 더한 개복치임. 일개미 나오기까지 금이야 옥이야 길러야 한다.
단, 대형종보다 소형종이 탈출스트레스(사육자가 받는)가 압도적이다.
대형종은 이정도면 탈출 못하지만, 소형종은 탈출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결국 자기 취향따라 기르게 되더라.
가장 기르기 쉬운 종은 곰개미, 풀개미류, 주름개미 얘네인것같음. 자연에서도 제일 흔한 이유가 있다.
2. 어떤 사육장 쓸까?
제발 개같은 젤리형, 수직형 아크릴 이런거좀 쓰지 마라.
이런 사육장에서 사육 성공할수도 있다고 주장하는건
치사율 99.99%인 병 걸렸을때 0.001%로 살아났다고 그 병 걸려도 괜찮던데요? 하는 개소리니까
이거만 명심해라.
대형종은 무조건 사육공간과 먹이탐색장을 분리하고, 먹탐장과 사육장을 연질의 호스로 연결하는 방식을 추천한다.
왜냐면 대형종의 대표인 한홍과 일왕은 인간이 느끼지 못하는 진동에도 지랄발광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형종 사육장을 고를거면, 반드시 검증된 사육장을 골라라.
소형종은 아니 이게 탈출해? 하는 상황에서도 탈출해서 너의 집에 하이브를 까니까
사육장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없이 함부로 덤벼서는 안된다. 소형종들은 연질 플라스틱을 갉아서 탈출하는 종도 꽤 있다.
소형종이든 대형종이든, 그리고 대형종일수록, 웬만하면 먹탐장으로 나오는 개체가 아닌 사육공간에 대한 관찰은 포기하는게 좋다.
어두운 공간을 유지시켜주는게 중요하다. 개미들은 빛에 예민하다. 차단막이나 붉은색 아크릴 등의 빛 차단 방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웬만하면 수직형보단 수평형태로 확장하는 종류의 사육장이 좋고(수직형도 좋은 사육장이 있긴하지만), 확장이 용이한 사육장이 좋고.
제발 인간의 알량한 판단으로 우리 개미들 집 넓게 해 줘야지! 하고 개미 숫자에 비해서 거대한 공간을 개미에게 부여하지 마라.
개미들은 그냥 옹기종기 좁은공간에 미어터지는게 베스트야. 인간에겐 학대지만 개미에겐 공간이 넓은게 학대다.
군체 숫자에 따라서 이런 좁은 공간을 유지하며 차근차근 확장 가능한 사육장이 제일 좋은 사육장인데,
니가 알량한 닝겐의 생각으로 개미들 공간을 넓게 줬다간 집 안에 쓰레기장 만들거나, 쓰레기를 방치해서 곰팡이가 생길 확률이 증가한다.
3. 뭘 먹여야 할까? (단백질 먹이에 대한 고민)
개미에게 필요한 영양분은 당분과, 단백질이다.
짱구개미는 씨앗을 먹지만 얘네도 육류(?)를 안 먹는건 아님
당분은 그냥 시중에서 꿀사서 물이랑 적당히 타서 주면 됨. 별거 없음
근데 단백질이 진짜. 별걸 다 시도해봤는데... 걍 기승전 밀웜이 제일 무난함.
초파리 -> 내 군체가 잘 먹어주면 좋은 먹이지만 호불호가 갈리고, 개비싸.
귀뚜라미 -> 귀뚜라미는 갈아서 액체에 섞어주면 나쁘지 않은데 손이 많이간다. 너가 정성이 있으면 이렇게 주는게 베스트인듯. 그냥 주면 개미들이 전투를 치룬다.
밀웜 -> 반드시 반으로, 인간으로 치면 머리부터 수직으로 잘라서 줘라.
밀웜 껍질 왕개미류 턱으로 못 자른다. 밀웜이 개미집에서 계속 돌아다니는거 보고싶으면 생으로 투여 ㄱㄱ
열대어 먹이 -> 소형종이 그나마 잘 먹지만 호불호 갈리고, 대형종이 이걸 먹는다면 사육자는 신의 점지를 받은거임. 대형종은 쓰레기랑 같은 취급함
흰개미 -> 군체에 따라 안 먹는 애들도 있어서 솔직히 얘가 먹이로 좋은지 모르겠음, 소형종은 대체적으로 잘 먹음
/ 본인이 개미사육이 아니라 개미채집을 다닌다면 겸사겸사 많이 얻을 수 있는 먹이임.
이렇게 놓고보니 완전 대형종은 입맛이 까탈스럽네.
4. 탈출방지 어떻게 해야할까?
플루온 : 제일 무난하다.
탈크+에탄올 : 제조 귀찮음
위 두가지는 바르는것도 잘 발라야 하고 좀 귀찮다. 바르기전에 기존 바른거 제거도 해줘야하고
소형종은 잘 바른 플루온밖에 대안이 없는것같음 지금까지 살펴본 바로는.
아님 뚜껑을 아예 닫아두고 환기구를 메쉬 150 이상 철망으로 깔아서 하든가.
(절대 다이소에서 파는 방충망 그런걸로 하지말고 150메쉬이상의 철망을 사용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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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류 아랫것들 -> 기본적으로 바르는 귀차니즘을 해결할수 있다. 이미 발라진거 안 지워도 되고
그대로 덧바를수가 있고 방지기간도 최소 한달~몇달이다. 무엇보다 플루온이나 탈크조합은 수분이 많아지면
유통기한이 짧아지는데 기름류는 그런게 없음 / 공통적인 단점은 흘러내린다는 것이다.
식용류 : 무난하지만 생각보다 대형종도 잘 탈출함
슈퍼루브: 무난하고 펜형식으로도 나와서 바르기도 덜 귀찮지만 생각보다 대형종도 탈출함
엔진오일 : 가장 강력한 탈출방지책이지만 개미들에게 해로워서 군체에 따라 케바케
5. 수분 공급 어떻게 해야할까?
이건 사육장의 문제인데, 수분은 솔직히 개미종류마다 다름.
수분탑이라고 해서 개미가 직접 물을 먹을 수 있는 수분공급탑을 구매해서 먹탐장에 세워두고
사육장 내부에 있는 수분공급장치에도 물을 넣어 증류되는 수분으로 습기조절을 하는게 제일 베스트인것 같다.
즉, 먹는 물과 습기조절이 같이 되는게 좋고, 또 개미 종류에 따라 건계 습계로 나뉜다고 하는데 자세히는 모르겠다.
6. 온도 관리 어떻게 할까?
대략 24~30도 미만의 온도가 개미에게 제일 좋다고 보임.이 때가 가장 알을 많이 낳는다.
영상 10도 이하부터는 동면준비에 들어간다. 보통 개미가 동면하는 온도는 영상 5도 이하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어서 대부분 개미들이 동면을 한다. 한 10월 혹은 11월부터 3~4월까지도 동면을 하기 때문에
그때 적정 온도를 잘 유지해주는게 좋다. 보통 베란다에 내놓거나, 돈이 많으면 와인냉장고 사서 적정 온도를 유지시키는 사람도 있음.
동면 그런거 필요없다 생각하면 꾸준히 보일러 때면서 온도 유지해주든가.
동면이 끝나면 개미들이 미친듯이 폭번하기 때문에 동면도 나쁘지 않은 선택
7. 기를 개미를 확보하는 법
-> 신여왕을 잡는다.
날개가 없지만 뗀 탈시흔이 있고, 배가 엄청 크고, 가슴도 크고, 머리는 병정만한 개미가 신여왕이다.
여왕개미는 신여왕시절이 아니면 대부분 지면을 돌아다니지 않고 평생 숨어있는다. (간혹 먹이 먹으려고 올라와서 먹이 먹는 이상한 년들도 있음)
-> 카페에서 분양을 받는다.
말이 분양이지만 돈주고 사는경우가 대부분
-> 네이버스토어등(상점)에서 구매한다.
잘 선택해서 검색하고 사라. 여왕개미가 아닌 병정이나 공주개미를 속여 파는 업자들도 있으니 사기 전 질문 필수
8. 간단한 개미의 습성
먹탐장으로 나오는 애들은 가장 나이가 많고, 장애가 있는 애들이다. 죽기 직전에 가장 활발하게 안 쉬고 움직인다.
개미들은 태어났을 때 군체에 이익이 안되는 개체라고 판단하면 죽이고 먹어버리거나 그냥 죽인다. 생식개미가 잘못 생산(?)되면 대부분 죽인다.
단백질 먹이가 극도로 부족해지면 군체에 필요없는 개체를 잡아먹기도 하는데, 이런 것이 습관화되어있는 군체는 상시로 동족살해가 일어나니까
웬만하면 먹이 잘 챙겨주자. 개미는 사회적 곤충이라 그야말로 인간사회에서도 일어날법한 일이 발생한다.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개미는 필요한 공간만을 사용하고, 필요외 여유공간은 집 밖처럼 생각한다. 제발 사육장 큰거 쓰지마. 조금씩 확장해.
인위적인 사육공간에서 개미는 결혼비행을 준비하지 않는다. 대부분 그렇다.
근친이 되는 종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친이란, 군체 내에서 계속 공주개미를 생산해서 자가 여왕개미 복제를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 근친이 되려면 여왕개미가 기본적으로 다복수(여러 여왕이 함께 있는)상태여야 한다. 즉, 복수여왕을 허용하면서도 동시에 결혼비행없이도 수정을 하는
특정 종이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예를들면 A여왕 B여왕이 각각 a공주개미 b수개미를 낳고, a와 b가 수정해서
A여왕 a여왕 B여왕 이런식으로 되어야 한다는 소리다.
인위적인 복수시도(여왕개미끼리 합사)는 99% 실패하니까 제발 하지 말자. 성공해도 하루가 지날때마다 분열인카운터가 발동된다고 보면 됨
한홍과 일왕은 개 쫄보 겁쟁이 개미들이다. 반대로 소형종이 더 용감하다.
대형종 병정개미는 사육환경에선 대부분 냉장고 역할을 한다.
웬만하면 강제이사는 시키면 안된다. 개미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아주 심각하다.
단, 곰팡이가 창궐하면 스트레스를 감수하더라도 반드시 이사를 시켜야 한다. 초대형군체는 개미산으로 곰팡이를 자가 제거하지만
초대형 군체가 아닌 군체는 곰팡이를 제어할 능력이 없다. 그러므로 곰팡이가 안 생기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제발 사육장 큰거 쓰지마.
개미와 함께 공존하는 톡토기나, 먼지다듬이등은 곰팡이 억제의 효과를 주지만, 너무많으면 해가 되고, 특히 먼지다듬이는 바퀴벌레보다 더한 번식력으로
엄청난 해충이니 그냥 사육장 관리 잘 해서 곰팡이를 억제하자. 개미를 위해 너의 집을 먼지다듬이 소굴로 만들지말고.
여왕개미가 죽었는데, 그 군체에 다른 여왕이 없다면, 그 군체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 그냥 서서히 멸망해가는 왕국이라고 보면 된다.
고치상태까지는 같은 종, 다른 군체에서 받아주지만, 성체 개미는 다른 군체에서 같은 종이어도 받아주지 않는다. 다른 군체는 같은 종이어도 생사대적임
한국홍가슴개미와 일본왕개미는 근연종(? 이표현이 맞냐?)이라서 고치상태에서 넘어가면 받아주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그럼에도 100%는 아니다.
3. 왕개미 기준 중기군체 이상 되면 생먹이 대충 반만 죽여서 넣어도 잘먹음. 머리 눌러서 던져주면 배부분이 약한지 그쪽으로 다 파먹더라. 안귀찮으면 확실하게 잘라주면 되고 귀찮으면 머리만 핀셋으로 눌러서 주면 됨.
https://klyp.fyi/glqd
사육장 내부에 있는 수분공급장치에도 물을 넣어 증류되는 수분으로 습기조절을 하는게 제일 베스트인것 같다. <- 이게 렬루 팩트임 ㅋㅋㅋ 여름빼고 이 기능만 켜놔도 다 해결된다 진짜... 아이디어는 간단하지만 그게 얼마나 쓸만한지는 직접 써봐야 알 수 있는 대목임
ㅎㅅㅎ
님들 그럼 개미단백질은 생먹이 빼면 없는건가요 ㅠㅠ - dc App
우?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