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체(2군체 뺀) 사육현황 모습



전형적인 펜통+물티슈 조합. 작은 건 풀?개미고, 나머지는 곰갬, 일왕인데 절대 다수는 일왕임. 하얀건 틸크가루 용액이고, 먹이는 꿀물이나 연유+밀웜으로 주고 있음.


티슈는 압축티슈. 근데 일반 롤휴지 뭉쳐도 별 차이 없더라. 몇개는 휴지 뭉쳐놓은 거임. ㅇㅇ.


그리고 이런 종류의 펜통 사육은 끝부분에 물 채워놓고 쓰기 마련인데, 뚜껑을 막으면 압력 때문에 개미들이 있는 쪽으로 물이 넘치는 경우가 왕왕있음. 어차피 너무 과습해도 좋지 않으니 적당량만 주사기로 넣던가, 아니면 물 넣는 곳에도 구멍 한두개 뚫어놓는 걸 추천함.







얘가 내가 그동안 계속 알 안 낳는다고 하소연했던 곰갬 신여왕임. 이 군체도 사연이 참 긴데 원래는 곰개미 복수 군체였다가 한 7마리 시점에서 한마리 모/가지 당해서 처형당함. 낌새도 없고 같은 군체 소속으로 보여서 맘 놓고 있었는데... 그래도 한마리 남아서 다행이다했는데 남은 놈 갑자기 이틀뒤인가 돌연사해서 뒤집어져 있더라. 


그래서 그때까지 채집한지 한달(이쪽 동네 기준 결비도 최소 2주는 늦었거나 중간에 집이 털린 것으로 추정되던, 산에서 채집한 놈) 가까이 알 안낳고 휴지나 뜯던 신여왕 투입했음. 다행히 초반에 다리나 더듬이 잡고 조금 실갱이하던 거 빼고는 금세 적응했는데, 알을 이제서야 낳기 시작함. 것도 2, 3개씩. 장장 2달이 지나서 알 낳는 신여왕인 셈. 자연이었음 진작 죽었지...






파란색 표시한 건 일왕 신여왕 군체인데... 일개미 20마리가량 까놓고는 갑자기 돌연사했음. 최근에 비내리기 전에 꽤 더웠는데 방 베란다에 두고 사육해서 그런가 싶긴 한데, 그렇기에는 나머지 군체들은 별 이상 없어서... 그래도 온도 문제가 맞다고 보고 지금은 방안으로 전부 옮김. 혹시 이 일왕 군체 필요한 사람 있으면 댓글 남겨주셈. 대전이면 양도할 의향있음. 번데기하고 애벌레도 좀 있을까 그럴 거.








이건 예전에 산 확장형 석고 사육장에다 올해 일왕 군체 이사한 거. 이것도 존나 웃긴 게 한 이틀정도 자연 이사시키려고 해놨는데, 더워서 열어놨던 창문에서 갑자기 돌풍이 들어와가지고 펜통 엎어지면서 난리났었음.ㅋㅋ 본의아니게 강제 이사하게 됬는데, 그래도 여왕만 옮기니 펜통에 있던 애들은 알아서 알 물고 들어오더라.


이 사육장은 수분공급이 다소 불안한 사육장임. 양쪽 하단에 구멍있어서 난 거기다 물티슈 박고 때마다 적셔주긴 했는데... 쉽게 물바다 되고 해서 좀 어렵더라. 일단 급수타워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게 진짜 의미가 있는지도 의심스럽고.


중간에 구멍은 셀로판지로 막아서 개체수에 따라 공간 조절하라는 곳인데, 의미없음. 셀로판지 조각으로 막아도 그냥 뚫어버리더라. ㄲㄲ 





이건 곰갬. 여왕 의문사한 소규모 군체+적절히 성장한 군체 합쳐본 거. 흡수되길 기대하고 노린 세팅임. 사실 내년으로 넘겨서 신여왕에 붙여줄 생각이었는데, 곰개미들이 영 비실해가지고 올해 못 넘길 거 같아서 흡수 시도해본 거임. 일단 합사 당시에 서로 물어뜯거나 개미산 뿌리면서 싸우는 거 없었고, 양쪽이 서로 왔다갔다하면서 고치 긴빠이(또라이들)해서 문제 없겠거니 했는데, 3일 사이에 반대쪽에 여왕 없던 군체는 사라졌고 파란색 원 안의 개미들 시체만 5개정도 생겼음. 


여왕 없던 군체가 8마리정도였으니까 거기 애들이 죽은 거일 수도 있는데... 내 기억상 개미들이 쌈나면 대가리 절단이나 오체분시로 기억해가지고 쌈이 아니라 자연사로 추정 중임. 아니면 뭐 쌈일 수도 있고...


여튼 사육장 좀 괜찮은 걸로(실은 너무 작아서 먹이주고 치울때마다 신경쓰여서 좀 편할라고. ㅎ) 바꿔주고 싶은데, 가격이나 크기에서 다들 ?? 나와가지고 망설이는 중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