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보수 반공주의자들은 천안문 사태에 대해서 서구식 자유민주주의와 다당제 민주주의를 요구하며 공산당 독재에 맞선 민주화운동이라고 착각해 천안문항쟁을 엄청 추켜세우는데
사실 천안문 시위에서 다당제 민주주의를 외치던 시민들은 소수에 불과했고 대부분의 시위 참가자들은 덩샤오핑의 개혁개방과 자본주의 도입으로 인해 발생한 불평등과 사회적 모순에 불만을 품은 마오주의자들이었음.
천안문 항쟁의 참가자 리만치는 자신의 저서인 <중국의 부상과 자본주의 세계 경제의 종말>에서 천안문 항쟁 당시 시위대들의 요구는 대부분 “개혁개방 반대, 사회주의 수호, 마오쩌둥 시대로 회귀”였으며 시위대들이 “친자본주의, 서구식 자유민주주의, 반공주의”를 요구하는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고 증언함.
일례로 1989년 베이징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68.2%가 서구식 민주주의가 경제적 불평등과 계급을 야기한다고 응답했고, 나아가 77%는 민주주의가 곧 다당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답했음. 북경대 대학생들도 이런데, 시위의 주체자였던 노동자와 농민들이 어떠한 성향을 지녔을지는 불보듯 뻔함
요약하자면 천안문 시위대들은 하나의 인격체가 아니기 때문에 모두 같은 성향을 지녔다고 볼 순 없지만 대체적으로 마오주의 성향을 띄었으며 시위대들은 “자본주의에 물든 덩샤오핑의 공산당”에 반대한거지 사회주의 자체에는 호의적이었음.
출처: 민족제국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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