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어떤 정병환자가 쓰던 갤러리에
내가 갑자기 들어가서 글을 씀
처음엔 걔가 나보고 오랜만에 손님왔다고 잘해주더니
점점 내가 쓰는 글이 재미없다느니 썰렁하다느니 자기가 글쓰는데 방해된다고 저리 꺼지라고 욕박음
빈정 상해서 일주일 글써서 갤 먹은담에 걔 차단시킴
그랬더니 걔가 맨날 들어와서 나한테 쌍욕박는거임
물론 나는 그냥 3초 차단 딸깍하면 되니 걍 무시함
근데 이 미친 새끼가 뭔 짓을 한건지 나를 주딱 자리에서 축출시킴
결국 나는 절망하여 더이상 그 갤러리를 찾지 않음
그게 거의 한 달 전임
그러다 한 사흘 전에 꿈을 꿨음
디시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그 갤러리에 무심코 내가 들어갔는데 그 조현병 환자가 글을 존나 썼을 거라고 생각했다만 내가 축출되기 하루 전에 쓴 글을 마지막으로 어떤 글도 올라와있지 않은 상태였음
그리고 방금 한 5분전에 갑자기 꿈 내용이 생각나서 들어가니까
한 달 동안 아무런 글도 써있지 않음
그 병신의 흔적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가 없었음
진짜 예지몽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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