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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들은 객관성이 관념의식으로 인식된 것이 주관성이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혔다. 그러나 직관의식으로 인식되는 '주관적 물자체'(칸트는 물체자의 객관성을 강조했으므로)가 객체와의 타협(변증법적 퇴보라고 쓰니 햇갈려 하는 사람이 있다)을 통해 관념의식에 의해 인식된 것이 바로 '객관적 현상계'이다. 쇼펜하우어는 물자체에 주관적이게 정의되는 의지를 둬 유물론적 실체를 부정하는 인도철학과 연결될 길을 열었으나, 정작 자신은 유물론적 실체를 인정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플라톤이 정신을 물질 보다 더 근본으로 두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칸트 보다 더 먼저 생각해낸 것을 피타고라스 학파가 고정불변의 실체로 왜곡하지 않았다면 누구나 알았을 사실이지만 나는 주관적 물자체와 객관적 현상계에 대한 전환을 '다윈적 전환'이라 부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