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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의 실존주의는 현대 사기꾼들의 실존주의와 많이 다르다. 하이데거가 <존재와 시간>에서 하고자 한 말은 존재자만을 탐구하며 존재의 본질을 외면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었다. 존재자나 존재라는 용어가 나오지 않았을 뿐 보편적 존재자를 반대하여 등장한 유명론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다. 하이데거와 오컴의 또 다른 특징은 결코 단 한번도 실존이 본질에 앞성다거나 존재가 인식에 독립적이라는 헛소리를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이비 철학자 사르트르가 하이데거를 오독해 그런 사상을 창시하고는 실존주의라고 불렀다.  현대 실존주의만이 아니라 하이데거도 기본적으로 주관성의 중요성을 무시해버리는 객관주의자인데, 이는 관념론을 아무런 반박도 없이 사유에서 제외해 버리는 오류이다.


                          실존주의 반박

1.실존은 본질에 앞서지 않는다.
실존주의는 본질을 위해 존재자가 인식되어 존재한다는 관념론을 반박하지도 못 하면서 주관성이 객관성과 객관적인 방식으로 통합 가능하다는 헤겔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2.존재는 인식에 독립적이지 않다.
주관성과 객관성은 자아라는 더 상위의 주관성에서만 통합되며 오히려 인식이 존재 보다 근원적이다. 헤겔이 절대자라는 객체에 주관성을 종속시키려 했듯이 실존주의도 실존이하는 객체에 주관성을 종속시키려 한다.
실존주의는 쇼펜하우어로 위장한 헤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