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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설의 노에마-노에시스 관계로 형성괸 내실은 헤겔 철학의 강제적 연장일 뿐이다. 후설이라는 잘못된 기둥 위에 세워진 실존주의는 분석철학 보다는 낫지만 미개한 노예들의 사상일 수 빆에 없다.

실존주의는 비존재의 평온함이나 심연의 안정성을 억지로 외면하고 짐승들과 같이 맹목적으로 삶에의 의지를 긍정한다. 이는 헤겔의 맹목적인 변증법 추구에서 기원한다. 맹목적인 변증법에 대한 긍정은 항상 고통을 동반하고 심연에서 존재인식 아래의 최소한의 고통을, 비존재에 대한 고정된 인식에서 기인하는 비존재의 싱태에서 고통의 소멸을 이루어 낼 수 있다. 그러나 실존주의는 실존이 본질에 앞선다는 근거없는 신념으로 최악의 세계를 그대로 유지시키고 있다. 니체가 이 세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려 시도한 혁명가라면 실존주의자 키뮈는 이 세계를 맹목적으로 긍덩하는 노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