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어떤 것으로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모듯 것은 유한인식의 선험적 센티아르가 만들어낸 허상이다. 정말 돌턴의 말대로 모듯 것이 원자로 이루어졌다면, 원자는 선험적으로 확신 가능한 주체여야 한다. 그런데 원자가 어떻게 인식(센티아르)를 하는가? 원자는 인식을 하지 못한다. 우리가 선험적으로 확신 가능한 지식은 주체의 내재적 존재(Cogito, ergo sum) 뿐이다. 주체의 의식(스피리투스)가 스스로(I AM WHO I AM) 존재하기 때문에 원자를 지각의 객체로서 인식하며 그로써 원자가 존재하는 것이다.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의 <부분과 전체>에도 관련된 논쟁이 있다. 원자가 선험적 인식의 틀을 벗어나 존재하는가에 대한 10장 <칸트철학과 양자역학>에 실재론자들의 입장이 있으나 너무나 허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