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는 자신의 삶에 대해 고민이 없다가 어른으로 성장하면서 삶의 의미에 대해서 고뇌, 번뇌하게 되는 것의 본질적 문제는

감각, 감정적 직관에 의존하던 생각이 어른이 되면서 언어를 중심으로 하는 관념화가 되어버려서 그런것이다


의미라는 거 자체를 실체가 없는 관념적인 걸로 생각하려고 하니 삶이 뭔가 부질없게 느껴지고 허무하게 느껴지니까 그것에 대해 고뇌를 하는 것이다

고뇌를 하는 것 까진 좋다. 근데 가장 중요한건 생각을 관념적으로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이게 뭔말이냐면 니 눈앞에 노인이 있어. 그 노인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라.


"나 보다 오래 산 사람" "나 보다 경험이 많은 사람" "나 보다 고생을 많이 한 사람"


이렇게 관념적인 의미들이 생각나지?

이런 관념들을 전부 없애버리고 오직 감각을 통해 대상을 있는 그대로 보라는 거야

그렇게 노인을 보면


"역겨움" "더러움" "불결함" "추악한"


온갖 부정적인 감정들이 막 느껴지지?

그 감정이 대상의 본질이야


대상의 의미라는 것은 관측자가 느끼는 감정 그 자체이지 관념적인 것이 아니라는 거다.


내가 강아지를 보고 사랑스러움이라는 감정을 느끼면 사랑스러움이 강아지의 존재 의미이고

내가 벌레를 보고 혐오라는 감정을 느끼면 그 혐오 자체가 벌레의 존재 의미인 것이다


내가 세상에 대해 느낀 감정이 세상의 의미이며

내가 가족에 대해 느낀 감정이 가족의 의미이다

내가 먹은 음식에 대해 느낀 감정이 음식의 의미이다


이 세상은 나의 자아 그 자체이며 이 자아 안에서 존재하는 객체(자아의 일부)에 대한 인상의 의미는 관측자의 감정으로 표시되는 것이다.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생각이 교육에 의해 강제로 관념에 세뇌당해서 잃어버린게 바로 이거다

실체가 없는 관념으로 대상과 세상을 보려고 하면 모든것이 허무해 지는게 당연한 것이다

오직 감각과 감정만이 세상의 본질이며 관념은 자의적으로 정해지는 것일 뿐이지 현실과 대응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의미는 감정에 의해서 정해지지 관념에 의해서 정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