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발견한 갓갓 띵템 No.1 은 ‘F. Cube’로 결정.
애칭으로 ‘반찬통 여과기’라고 부르고 있는 박스 저면 여과기.
저번에 16개 구입한 것에 이어 이번엔 20개 봉달.
구성품 좋고 높이도 적당히 낮아서,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적인 박스 저면 여과기보다 청소가 용이함.
여자친구도 박스저면으로 하라고 꼬셨는데 이왕이면 좋은것으로 썼으면 해서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박스저면은 다 직접 보고 일부는 구입해서 써봤음.
일단 리셋 없이 운영하려면 여과조 청소는 ‘필연적’. 물론 여과조에는 당연히 pH 완충을 위해 적옥토나 소일을 넣어야 하겠지.
이럴 경우 수이사쿠 프로호스 사이펀으로 청소를 해줘야하는데, 대롱 길이나 직경에 비해 여과조 높이가 높은 (=위 사진과 같은 제품, 상기 제품은 높이가 17.4cm) 박스저면 여과기는 바닥 끝까지 청소하기가 힘들고 청소하면서 계속 바닥재가 여과조 밖으로 흘러넘치게 됨.
그에 반해 반찬통 여과기는 수이사쿠 프로호스로 적옥토 흘림 없이 여과조 내에서 2회 정도 배럴에 적옥토를 채워서 청소 가능.
아무튼 유지&보수면에서는 반친통이 승리.
(바닥재 청소 관련은 옆에 링크 참고 : https://m.blog.naver.com/hyunbae90/220346673019)
이를 방지하고자 적옥토를 여과조 부피의 70% 정도만 채우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그럼 외관이 참 못나 보이게 변함(개인 취향 반영됨...).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상기 박스저면의 경우 기존 스펀지 여과기와 같은 에어 디퓨젼 모듈을 쓰고 있어서 자주 막힐 가능성이 있지만 반찬통 여과기는 소음이 조금 있는 반면에 이런 걱정에서 해방시켜줄 수 있는 구조.
이 부분은 반찬통 여과기 리뷰때 보여줌. 그리고 여과기 아웃렛쪽이 기존 여과기와 다르게 아래를 보고 있어서 에어레이션 효과 면에서도 상당히 좋더라.
반찬통 여과시 대롱을 아래서 찍은 사진인데 아웃렛이 아래를 보고 있는게 보이지?
그리고 며칠간의 간이 테스트를 통해서 ‘적어도’ 40L 급 수조에서는 전체 저면(바닥재는 적옥토)이든 적옥토가 1L가 간신히 들어가는 반찬통 여과기든 pH 완충은 큰 차이가 없었다는 점.
3~4시간 동안 새우방 문을 닫고 성인 남성 2명이 있는 환경 기준으로,
1. 전체 저면(바닥재는 적옥토)
- 평균적으로 0.10 이하의 pH 하락
2. 반찬통 여과기 (박스 저면, 적옥토 1L 들어감)
- 평균적으로 0.15 이하의 pH 하락
*3. 저면 여과가 아닌 다른 여과기를 사용(ex. 스펀지)
- 0.6~0.7 정도의 pH 하락
*3번 테스트는 나혼자 새우방에서 출입 없이 4시간 동안 책읽으면서 진행하여 얻은 결과
이란 결과를 얻음.
따라서 이전에 진행하려고 했던 대만식 저면은 굳이 할 필요도 없다는 판단을 내렸고, 추가로 4~5월에 계획중인 물방도 반찬통 여과기가 메인 여과기로 선정될 가능성 역시 높아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닌데, 대롱을 끝까지 뽑아도 33~34cm 정도 까지 밖에 안올라와서 아웃렛이 수면 위로 위치해야 정신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나같은 부류들에게는 정신적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 물론 나처럼 수조 높이가 낮은(35cm) 수조를 쓰면 됨.
그리고 애칭에서 알 수 있는 진짜 현실감 오지는 반찬통 같은 외형.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
그외 단점은 딱히 못 찾겠다. 부품 역시 일제가 그런가 안정감을 줄 정도 만큼만 빡빡하게 체결되고 부품 하나하나 퀄리티가 좋음.
이제 리셋도 14개만 더하면 된다.
14개 다 리셋하면 6개월 동안 ‘리셋 108번’ 이라는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게 될 예정.
붓조류 박멸하려고 1차 리셋(새우항 36개 모두 진행), 저면 여과기로 가려고 2차 리셋(36개 모두 진행), 박스저면으로 전환하려고 3차 리셋(36개 모두 진행 예정. 현재 60% 가량 끝남).
이제 실험하고 싶어했던 미친짓도 다 해봤으니 안정기 들어가고 착실히 준비해서 물방도 열고 새우판 속세로 진출해야지...
적옥토 단점 : 눈에 띄는 발색이 아니면 백마리를 넣든 이백마리를 넣든 안 보임.
그래서 이번에는 모두 적옥토를 사용하진 않고 완전 새까만색 소일(로키즈 씨빅 소일)도 써보려고.
이번에도 역시나 여과기 값으로만 60만원 가량 썼다. 그전에도 리셋 많이 한다고 새우들 괴롭혀서 번식도 별로 안해서 분양할 새우도 많이 없었고, 그래서 새우 잔고에 돈이 별로 없다보니 아직 필요한 만큼은 못 삼...
아무튼 내돈주고 사서 대충 써보는 리뷰.
만족스러우니 쓴거고, 적옥토 RO 쓰는 유저들 중에서 ‘리셋 없고 pH 완충력 강한 사육 시스템’ 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강추함.
물론 외관이 중요하지 않다면 에코 저면 여과기 하나 사고 다이소에서 락앤락 하나 사서 자작해도 됨. 다만, 저면 여과조의 높이는 8~10cm 사이로 추천(청소의 용이함 때문, 8cm 이하는 여과나 pH 완충 효율 저하 이유로 비추).
40L 급 수조에 적옥토 1L면 충-분.
그리고 기다리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아마조니아 저면을 쓴 닥따평치 2는 버렸습니다.
내기준, 닥따평치가 아니고 닥따폭치임... 3,4년 사이에 아마조니아 상태가 많이 병신이 된 듯.
관련된 수질 모니터링 데이터는 개정판에 적어둘 예정. 보시고 알아서 판단하시길...
이번에 세번째 전체 리셋을 하면서 어떻게 보면 돈낭비, 시간낭비 한 것 같아 보이긴 해도, 그동안 머릿속 한켠에서 궁금해했던 것들과 의문의 여지가 있었던 것들을 모두 해보고 해소해서 이젠 확신 갖고 나아갈 자신감이 생겼다.
그래서 물음표로 남겨두었던 물방계획도 잡게 된거고.
사실 이 모든게 물방을 하게 되면 ‘어떻게 세팅하고 운영해야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에 대한 고민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들이었지.
하지만 이젠 모두 해-결.
반찬통비주얼.. 옆면이 수직이었으면 괜찮았을텐데
ㅋㅋㅋ 개인 취향이 여기서 들어나는 듯요. 막상 이것저것 직접 구입헤서 써보니 전 수직보단 저게 더 낫네요.
적옥토 성능은 좋은거같아도 색때문에 안쓰는데 좀 어두운색으로 비슷한거 있나요
강도나 무너짐 저항성(?) 면에서는 마피드가 좀 괜찮은데 이마저도 색이 갈색이라.. 현재 좀 다 비싸긴 해도 파우더 타입에 상기 특성이 적옥토 동급이나 그 이상으로 생각되는 제품으로 로키즈 씨빅 소일을 보고 있습니다. 이번 리셋때 적옥토와 같이 쓰려고 좀 구입해뒀고 오늘 리셋때 쓸 예정이에요ㅋ
일단 개추박고 정독 - dc App
영양가 없는 뻘글이니 훑어보셔서 시간 절약을...ㅋㅋ
여친도물덕이라...
제 인생 목표를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루었습니다...
저도 아마조니아 버렸습니다. - dc App
예전 추억에 사로잡혀서 써봤는데... 이번에 미련 1도 없이 평생 ㅂㅇㅂㅇ
그런 귀한게 제 손에도 들어온 것이군요;;; 똥주인 만난게 아닐까 심히 걱정됩니다
통이 없어서 아쉽지만... 락액락으로 한 번 해보시죠ㅋㅋㅋ
F..cube...퍽큡..?
ㅋㅋㅋㅋㅋ 반친통 같이 생겼으니 Food 였을지도...
형님 적옥토말고 소일로 쓰려면 아마조니아 말고 뭘로 가야합니까 -탕.코
pH 만 키우시려는 새우에 맞는 수준으로 조절해주시면 어떤 소일이든 무난할겁니다ㅋ 다만 유기물이 하나도 없어서 새우들의 먹이가 되는, 특히 새끼 새우 생존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바이오필름이 활발하게 생성되지 않는 소일의 경우 새끼 전용 사료를 꾸준히 급여해주셔야 해요~ 강한 pH 완충으로 그 수치를 꾸준히 유지할 수만 있다면 금상첨화고요. 그래서 저도 저면을 포기 못하고 박스저면이라도 쓰고 있는거죠ㅋ 소일 종류는 크게 상관 없다고 생각해요.
2년간 리셋 1번해본 저는 6개월 108번의 리셋이란 말에 108번뇌에 빠져버렸읍니다 ㅎ - dc App
ㅋㅋㅋㅋㅋ 쓸데없이 해보고 싶은게 많은데 또 깔맞춤은 해야 하고... 과도한 집착이 낳은 결과죠ㅋㅋㅋ 이젠 그만...ㅜ
수지 주문제작임? - dc App
수조 - dc App
시원하니 해답을 내려주셨네요 ㅋㅋ 베리굳 :) 반찬통 봉달하러갑니다 ㅎㅎ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