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겸 기틀이 된 내용임. 먼저 읽고오시오.
사실 저거만 쓰고 끝내려던건데 시험기간이라 다시 손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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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트로츠키' 동지? 자본주의 놈들의 뒤를 봐주는 얍삽한 저격수녀석은 찾아냈나?''
혁명가에게 '트로츠키'라고 칭해진,그리고 뾰족한 무언가에 뒤통수가 깨진 해골이 개머리판 모서리에 걸린채 흔들렸다. 턱뼈가 부딪히며 딱딱이는 소리가 났다.
''음! 저격수는 없지만 저 자본에 눈이먼 노예상인놈들의 무장이 상당하다라..''
그는 해골의 딱딱이는 소리를 제멋대로 해석하고서는 고개를 끄덕이고서 고민에 잠겼다.
상대하기 힘든 강적이다. 급조 산탄총에 총검삼아 달린 송곳은 스치기만해도 파상풍에 시달리며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게될것이며,바늘,쇳조각,압정등이 쑤셔박힌 산탄은 지근거리에선 매우 치명적인 무기로 다가올것이다.
그는 이제 30발들이 탄창 6개와 AKM '혁명!'(유니크 효과가 붙지는 않았다.),대전차 수류탄 4발과 화염병2개,그리고 3발의 RPG와 발사관만으로 4명의 노예상인겸 강도들을 상대해야만했다.
'분명히 봤어,그 병신같은 해골이 뻥뚫린 눈구멍으로 날 얼빠지게 바라보더니,놀란사람마냥 턱을 떡 벌리고 탄약상자 아래로 숨어들었다고!
'드미트리,내가 빛나는 버섯으로 뭐 끓여먹지 말라고 했잖아.'
'어젠 안먹었어. 버섯은 끊었다고. 버섯은...'
'드미트리 너 진짜 어디 문제있냐.'
탄약박스 너머로 저벅거리는 발소리와함께 투닥대는 두남자가 걸어왔다. 혁명가는 심호흡을 하고서,그가 가진 모든 무기들을 손이닿는곳에다 늘어놓았다.
그는 막대형 수류탄중 하나를 집어들고서 탄체위에 해골을 걸어들고선,탄약박스 바깥으로 해골머리를 빼꼼히 들이밀었다.
''기억해둬,트로츠키 동지. 고갯짓 한번은 하나,두번은 둘,세번은 셋이야. 둘도 아니고 넷도 아닌 셋이라고. 신호를 주면 바로 수류탄을 던지지.''
'시발 어제는 건물옥상에서 붉은 깃발이 펄럭이는걸 봤다 염병이더니!'
'그 깃발은 진짜로 펄럭이고 있었어!'
'딱'
'하나,'
'지랄하고있네! 또 버섯으로 이상한거 끓여먹고 헛것을 본거겠지!'
'어젠 하나밖에 안먹었다니까?!'
'딱딱'
'둘...'
'씨발,내가 다시 너한테 저녁재료 모아오라고 보내나봐라.'
'아니,진짜 해골을 봤다니까 왜 사람말을 못믿어!'
'딱딱딱'
''그건 다섯이잖나 이 멍청한 동무야!''
''씨발 뭐야?!''
''에이씨,하나,둘,다섯!''
'툭,'
혁명가의 손을 떠난 수류탄이 노예상인들 발치에 떨어지자 일행은 반사적으로 양옆으로 몸을 던졌다.
'...'
''트로츠키,자네가 해골인건 이해하지만,그렇다고해서 해적인건 아니라고 몇번을 말했나! 화약을 빼다 보드카에 타마시는 짓거리는 이제 그만두게! 자네때문에 수류탄도 불발이 됐잖나!''
'딱딱,'
해골이 불쾌한듯 그를 노려보며 딱딱소리를 냈다.
터지지않은 수류탄에 어리둥절한 노예상인들은 곧 사람이 해골과 투닥거리고 앉은 이 기묘한 장면을 목격하고는,한편으로는 웃기면서도 한편으로는 묘하게 부아가 치밀었다.
''어이,꼬맹이,이런 위험한 장난감을 함부로 들고다니면 아저씨한테 혼~난다?''
뚜둑거리는 몸푸는 소리와함께 상투적인 멘트들을 던지며 노예상인들이 그에게로 다가갔다. 그는 아직도 트로츠키 동무와 말다툼을 벌이느라 여념이 없었다.
''고녀석,아담하고 곱상한게 취향 이상한 부자변태놈들한테 팔아재끼면 돈좀 만지겠는데.''
''시끄럽다 이 자본주의 반동,반혁명주의자야!''
'-투타타타타—'
혁명가는 상상이상의 빠른 반응속도로 그의 '혁명!'을 집어들고는 노예상인들을 향해 쏴갈겼다. 방심하고 접근하던 둘은 갑작스런 총격에 혼비백산해 무작정 반대방향으로 뛰기 시작한다.
''억 씨발!''
''에엑따!''
둘은 재빨리 아무 엄폐물이나 찾아 몸을 숨겼다.
''무슨 꼬맹이가 저래?!''
''낸들 아냐 씨팔!!''
'-투타타타타—'
'혁명!'은 아직도 불을 뿜어대고 있었다. 엄폐물에 맞고 튕겨나가는 탄두들이 팅,팅하는 살벌한 소리를 냈다.
''음...아무래도 '혁명!'만으로는 저 악질 반동들을 끝장내기 어렵겠구만. 이럴때를 위해서 준비해둔 수단이 있지.''
그는 곧 가방을 뒤적거려 발사관과 탄두를 꺼내들고 장전을 시작했다. 새빨간 탄두에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란 글자가 선명히 새겨져있다.
''잃을것은 쇠사슬 뿐이요,''
'철컥,착,'
''얻을것은 온세상이리니!''
''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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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먼지가 부옇게 일어났다 다시 가라앉는다.
수레위에 앉아 박살나버린 엄폐물을 바라보는 나머지 두명의 노예상인의 눈동자가 희미하게 떨려왔다.
''저 둘,아마 죽었겠지?''
''걱정하고 있을때가 아냐,병신아! 다음은 우리라고!''
''남아있는 반동분자들은 들어라! 지금 투항한다면 즉결처형대신 인민재판을 통한 프롤레타리아들의 합리적인 판결로 네놈들의 처단여부를 가려주겠다!''
''씨발,오늘 운도 지지리없네. 하필 저딴 상또라이년을 만나가지고.''
''다섯을 세겠다!''
''씨발,우리가 총이없지 가오가 없냐! 씹고가자!''
''지랄마 병신아 로켓맞고 터져뒤지고싶음 너나 그래!''
''하나!''
''씨발 미친년이 진짜 쏘려나보네?''
''그럼 씨발 진짜 쏘겠지!''
''둘!''
고삐를 쥔손이 땀으로 흥건해지고 숨이 가빠져왔다.
상대는 미친놈이었다. 그것도 대전차로켓을 든 미친놈이다.
한순간의 판단이 모든걸 그르치게 될수있었다.
''셋!''
''투항하겠소!''
''노예상인 할꺼야 안할꺼야!!''
''안하겠소! 닷씨는 안하겠소!''
''내가 그걸 어떻게 믿어!''
'?!'
'퉁—!'
그날 모스크바-페쩨닌부르크간 노예무역 교역로는 교역위험도 해골 3개를 받았다.
'딱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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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몽사몽 써서 개병신이 되버렸는데 퀄리티에 상관없이 끝내기나 하고싶어서 그랬다.
좆노잼 패러디는 걍 넣어보고싶었다. 패러디요소 집어넣어본글이 별로 없어서리.
트로츠키라는 이름이 붙은 해골은 쿠바의 혁명세력과 만나러가기위해 여정을 떠났다가 멕시코에서 우연히 줍게된 놈임. 어쩌다 쿠바를 가는데 멕시코로 흘러들어갔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RPG 탄두의 이름이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인 이유는 하늘높이 날아가는 모습이 마치 경제성장그래프 같아서라고함.
저 미친 빨갱이는 일단 여자임. 왜냐면 내가 씹덕이기때문. 파딱이 갤러리에 씹덕을 풀었다!
병신소설쓰기 재밌다 너네도 츄라이 츄라이
공산주의추 - dc App
아르삐게 탄두 이름은 그렇다 치고, 발사기 이름은 뭐여;; - dc App
'노력영웅의 굳건한 의지'입니다.
대원수 동무의 만년필이 아니고요? - dc App
사회주의 프롤레타리아 낙원의 발전과 번영은 펜끝에서 휘둘려지는것이 아닌 노동자들의 땀방울과 기름때로서 쌓아올려지는것입니다.(요즘 그렇게말하면 코로 옥수수를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