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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번호 : (삭제됨)
제목: 신원 불명의 질병으로 인한 소요사태(?)
발신인: (삭제됨), 서울
수신인: (삭제됨), 랭글리, 버지니아주

 

Day 1: 0630 6/23/2021


#사건 개요 정리


 현재 대한민국 정부 소재지 서울은 극도의 불안 상태이다. 6월 초, 정체불명의 전염병(문서번호 4950-3-43 참조바람)이 발발한 상태로, 최초의 감염자는 서울시 XX구 XX동 거주자 (삭제됨)으로 확인되었다. 관할 보건소장 Dr. (삭제됨)이 질병을 처음 접수하였지만, 해당 병원 의료진과 보건소는 초동 단계에서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실패하였다. 초기 단계에서 환자의 증상은 기존의 열성 질환과 매우 유사했던 것이 원인으로 생각된다. 2일 후, 서울시 종로구 XX동에 위치한 질병통제센터로 검체가 전달되었으나, 감염은 (삭제됨)과 접촉한 의료진과 환자 중심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에 보건 당국은 (삭제됨)과 접촉했던 사람, 해당 지역을 격리할 것을 검토하였으나, 접촉한 사람들 중 해당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에 한해 의무적으로 관할 보건당국에 보고하게 하는 조치에 머물렀다.

 

 질병 확산의 초기 단계인 6월 3일에서 4일 사이에서, 질환에 감염되었을 것이라고 추정되는 사람들은 XXX명에 이르렀다. 보건 당국은 이에 이르러, S대학 병원의 격리 병동을 수용 시설로 지정하였으나, 수용 가능한 병상(XX병상으로 추산)이 턱없이 모자라게 되었다. S 대학 병원 전체를 중앙 수용 시설로 선정하는 방안이 논의되었으나, 기존 환자들을 소개시키는 문제가 제기되었으로 XX병동, XX병동, XX병동을 전용 병동으로 지정하는 데 그쳤다.


 동시에, 전파 매개체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이 시점에서 매개체는 타액을 매개로 전파되는 것이 밝혀졌으며, 혈액을 통해서도 전파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증상은 약 1~2주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상태에서, 혈중 상태에서 충분한 증식을 거친 후, 뇌로 이소 기생 단계에 거치면 발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경우 환자는 격렬한 공격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이같은 행동이 매개체의 전파와 관련되었을지 모른다는 가설이 제기되었으나, 단지 우연에 의해 이소 기생을 거친 매개체가 어떻게 고등 동물의 행동을 제어할 수 있느냐는 반론이 제기된 상태이다.

 

 사태 발발 후 1주일이 지나자, 초기에 (격리됨)과 접촉하였던 사람들 중, 보균 상태였던 사람들 위주로 감염 증상이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서울 시장은 해당 구에 경계를 선언하였고, 필요한 경우 군의 진입을 검토하였으나, 이 안건은 정치적인 이유로 기각되었다. 현 단계에서는 경찰에 의한 통제만으로도 충분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이 시점에서 병/의원으로 유사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이 집중되기 시작했다. 실제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이 중에서 그렇게 많은 것이 아니었으나, (대한민국의 특성상) 이러한 환자들은 특히 대형 병원인 3차 의료기관으로 집중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서울 시내의 3차 의료기관들은 응급실을 시작으로 주요 업무 기능이 마비되기에 이르렀다. 공권력의 강제적인 통제가 검토되었으나, 역시 무산되었다.


 6월 10일 현 단계에서, 감염자 수는 XXXX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2차 단계에 이른 감염자의 치료 가능성이 논의되었으나, 의료진들은 이 단계에서 환자는 비가역적인 뇌의 손상을 입은 상태이기 때문에, 외과적 수술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개진하였다. 그러나, 환자는 의학적인 관점에서 사망 상태는 분명히 아니기 때문에, 원내 윤리 위원회에서는 환자의 사망 선언 및 안락사 허용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으며, 현 단계에서 환자는 격리 병동에 수용할 것을 밝혔다. 그러나, 이미 시내 각 병원의 응급실 및 격리 병동은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에, 이러한 가이드라인은 현실과는 동떨어진 것이었다.


 1차 감염 단계에서는 이 신종 매개체에 대한 어떠한 기존의 치료가 듣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면역 관련 연구자들이 해당 매개체의 방어 기전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상태이었다.

 

 사태 발발 2주 후, 6월 16일에는 총 감염자 수는 XXXXX명에 달하게 되었다. 시 보건당국의 초기 근원지인 XX구 격리는 비교적 성공적이었으나, 해당 감염자들을 수용하도록 지정된 의료 기관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경찰 X개 중대가 투입되어 진압을 시도했지만, 이 과정에서 감염 의심자가 속출하기 시작했다. 관할 서 경찰 인력의 대규모 손실로 인해, 감염 지역의 치안은 불안정해지기 시작했으므로, 대한민국 행정자치부장관의 직권으로 경찰력이 증원되기 시작했다. 현 단계에서, 군 인력의 파견 문제는 여전히 대한민국 국회에 계류된 상태이나, 군 의료 인력의 투입은 긍정적으로 검토되었다.


 6월 18일 19시 25분경, 패닉에 빠진 종로구 경찰서 소속 (삭제됨)경위가 감염자 (삭제됨)에게 자신의 총기를 발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삭제됨)은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삭제됨)경위는 즉각 체포 구금되었다. 이것은 최고 경계 상태에 2주일 넘게 임하고 있었던 현장 경찰 인력의 극도의 스트레스와 긴장감으로 야기된 사태로 보였으나, 이것은 정치적인 쟁점이 되었다. 이후, 사태 진압에 나서는 경찰의 총기는 잠정적으로 전량 회수조치가 떨어졌다.


 이 시점에서, 감염은 검역 라인을 넘어 점차 확산되는 양상이었다. 시내는 감염자를 포함한 폭력 사태가 일어나기 시작했고, S 대학 병원 소재지인 XX동, Y대학 병원 소재지인 XX동, K대학 병원 소재지인 XX동은 치안이 극히 불량한 사태에 빠졌다. 이 사태에 이르러, 대통령의 위수령 발동이 국회에서 논의되기 시작했지만, 앞서의 발포 사태에 맞물려 과잉 대응 여부가 계속 문제되는 상황이었다. 한편, 대한민국 육/해/공군은 전면 비상 체제로 돌입하한 상태였으나, 이는 국내 사태에 대한 것이 아니라, 북한의 이상 행동에 대한 경계 체제였다.

 

 사태 발발 3주째인 6월 23일 0시를 기해서, 마침내 서울 일대에 위수령이 발동되었다. 이에 따라 육군 X사단이 서울로 진입하였다. 현 시점에서 2차 단계 감염자에 대한 발포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였다. 2차 단계의 감염자가 의학적으로 뇌사 상태에 이르렀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의식 상태가 불완전하게 남아 있었기 때문에, 이것을 사망 상태는 물론, 뇌사 상태로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2차 단계 감염자에 대한 사살 논의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법리적으로 시민에 대한 발포는 논란이 많은 상태였으므로, 총기 발포는 최대한 억제할 것이 당부되었다.
 현 시점에서, 감염자 수는 십만 단위를 돌파했다고 추산되었다.

 

 6월 23일 01시 30분 경, X사단 X연대 X대대 소속 2개 중대가 서울시 종로구 XX동에 투입되었다. 목적은 관할 경찰 인력과 협조하여, 당 의료 기관 및 연구 시설의 안전 확보였으며, 제한적인 발포가 허용된 상태였다. 이 시점에서 서울 시내의 의료 역량은 거의 마비된 상태에 이르렀다. 각 의료기관에서 생존한 의료인의 확보가 이루어졌으며, 일부 행정기관은 기능을 정지하였다.


 이 시점에서 서울 지부 요원 코드네임 "Killer" Joe Anderson과 "Billy" Vann Dakholm이 알파-줄루-로미오에게서 작전명 "Key maker"를 하달받고 06시 30분부로 작전 투입되었으며, 이들은 시내에 투입된 한국군 및 경찰들과 공조하여, 현 사태에 대한 조사 임무 명령을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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