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다음에서 네이버 캐스트 장르문학처럼 소설 연재하던 사이트에서 본 소설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남 ㅠㅠ


좀비 아포칼립스를 피해 수십년간 우주에 콜로니를 건설하고 살아가던 인류가 지구 탈환한다고 셔틀타고 지구로 몰려감. 놀랍게도 좀비들은 미라화되어 아직 살아있고 수색나간 주인공은 전염병 확산 당시의 사람이 쓴 일기장을 발견하면서 시점이 과거로 넘어감.

주인공(처음 주인공과는 다른, 21세기 초에 산 사람)은 막 확산되고 있는 괴질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집(주인공 소유 카페였나)을 보강하고 장기보존식량을 잔뜩 모아 쉘터로 개조함. 뉴스 보도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곧 거리에 전투경찰이 배치되기 시작하는데 여기에 고무탄 발사기를 휴대하고 있는 선임급 전경이 주인공이랑 눈 마주치니까 발사기를 슬쩍 숨기는 장면이 있었음.

암튼 결국 좀비영화마냥 좀비가 날뛰기 시작하고 주인공과 친구들은 쉘터에 모임. Tv에서는 정부 발표를 내보내고 있는데 국방부 장관이 '금일 xx시를 기점으로 동원령을 선포합니다.'라고 말하자마자 거기 있던 남자들 폰이 동시에 울림.

주인공 일행은 동원령 씹고 쉘터에서 존버타면서 근처 수색나온 보병들 좀비한테 당할때 가서 K2파밍하는 등 근근히 버팀. 그러다가 그 지역에 진주한 군대가 근처 대학교를 거점으로 삼는데 처음에는 정상적으로 주민 통제하던 애들이 상급부대 지원 끊기고 하니 민간인들을 노예로 삼기 시작함. 그 와중에 헬기 한대가 삐라를 뿌리는데 군 내 몇녗 장성들이 손잡고 쿠데타를 일으킨거였음. 곧 쳐들어온 쿠데타군과 정부군이 전투를 벌이는데 누가 있는지는 기억 안나지만 포로들 한 곳에 모아놓고 싹다 총살해버리는게 기억에 남음.

어찌어찌하다 일기 내용은 끝나고 전세계적으로 좆망해서 강대국들이 피난 프로그램을 시작하는데 중국은 어느 성에 xx성 소비에트라는 피난처를 건설하고 미국은 EU와 함께 우주식민지 프로그램을 활용해 우주로 피난민을 내보내는 계획과 원자력 항모를 개수해 해상 피난처를 만드는 계획을 진행함. 부산이었나 어디 항구도시에 있는 잔존 한국정부는 미국과 겨우 접촉해 우주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우주로 갈 피난민들을 태운 수송선들이 떠나는 와중에 그들을 엄호하기 위해 최후의 방어전을 펼치던 마지막 국군이 모든 폭발물을 끌어모아 도시와 함께 자폭하며 대한민국의 역사는 막을 내림.

그러고나서 처음 나왔던 미래 주인공으로 다시 시점 바뀌고 뭐라 하면서 끝남. 좀 오래전에 봤던건데 다시 한번 보고싶은데 찾지를 못하겠다. 다음 문학이었나? 거기에 올라왔던건데 지금은 사라진 사이트같고...혹시 여기 아는사람 있을까 해서 글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