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괴수는 원래 인류 역사상 수십~수백년 당 한두 번 꼴로 발생하는 매우 드문 현상이었지만
인류 문명이 번창하는 과정에서 어느 순간부터 그 빈도가 급격히 올라가 몇십년 만에 거의 매년 등장하는 등 큰 피해를 입히는 재앙이 됨
인류는 그 원인과 대응책을 찾아보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럴 틈도 없이 어느덧  지구상의 미토벌 괴수의 숫자가 겉잡을 수 없이 증가하게 되고 결국 인류 문명은 멸망

살아남은 인류는 거대 대륙 황무지 여러 곳에 뿔뿔이 흩어져서 작은 부족 단위로 살게 되고
거대 괴수를 신처럼 생각하며 두려워 하게 됨.

원시 신앙에 기대서 평소에는 고대 문명의 물건들이나 사냥, 채집으로 생활하다가 태풍이나 지진 같은 자연재해들 마냥 주기적으로 거대 괴수가 나타나 지평선 멀리 보이기 시작하면 공포에 떨면서 숨을 곳을 찾아 달리기에 급급하는...

그런 포아물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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