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쯤 무너진 편의점을 뒤지다 드디어 배터리가 짱짱한 스마트폰을 발견했다.

현재 소지 물품

등산용 가방
등산용 로프 5m
식칼 두자루 (기다란 막대기에 테이프로 묶어놨다)
망치 한자루
1.5L 생수병 두통 (한병은 거의 다 마셨다)
육포 세 봉지
양은냄비 하나

낮에 길을 걷던중 배고픈지 낑낑거리며 따라오는 댕댕이와 마주쳤다.
좀비 시체라던가 주워먹으면 큰일나기에 얼른 해결해줬다.

편의점에 삼계탕 재료팩을 팔고 있어서 다행이다.
꽤 오랫동안 굶었던건지 다리를 뜯는데 뻑뻑했다.
소금이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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