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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끝난 날이자, 모든 것이 시작된 날이었죠.

중공군이 서울로부터 물러나고, 같은 시각 마닐라에서도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사람들은 거리로 나와 태극기를 흔들고, 거대한 전투의 승리를 축하합니다.

그러나 그 기쁨은 오래가지 못 했습니다.

사람들이 술에 취하고 많은 이들이 기쁨에 겨워 연말을 축하하는 동안, 붉은 섬광들이 도시를 뒤덮습니다.

누가 쏘았는지는 모릅니다. 중국일지도요. 확실한 건, 서울의 핵폭발 직후, 세상의 모든 것은 멈췄습니다. 열강들의 마지막 포화와 우라늄의 밝은 빛 밑에서, 세상은 사라졌습니다.

들은 바로는 전 세계의 주요 도시들이 핵폭발로 사라졌다고 합니다. 옛날 어떤 영상에서 전세계의 핵무기로 전세계 사람의 절반을 죽일 수 있다고 했는데, 확실히 이건 좀 더 많이 죽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2024 1 1. 우리가 알던 서울은 사라지고, 오직 메트로로 대피한, 메트로에 남은 사람들만이 남아 우리가 알던 세상에서 벗어난 새 출발을 시작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