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방위전선, 오늘도 메트로의 동부전선을 책임지는 13개 역의 집단. 그 중 오금역에 마련된 동부방위사령부에서 긴급회의가 소집되었다.
"사령관님, 입장하십니다."
회의실에 모여있던 사람들은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윽고 남색 제복을 걸친 중년의 남성이 회의실에 들어섰다. 가슴과 모자에 알아보기 쉽게 노란색으로 별이 한개 그려져 있었다.
"전원 차렷. 사령관님께 대하여 경례!"
"수! 호!"
"수호."
간략한 경례후 사령관이 착석하면서 다른 사람들도 자리에 착석했다. 사령관은 자리에 마련되어있던 물을 한모금 머금은 뒤 바로 입을 열었다.
"그럼 사안이 사안이니 바로 회의를 시작하겠다. 먼저 무슨 일이 있었는지부터 다시 한번 정리해보지."
사령관의 말을 듣고 참모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우선 나눠드린 자료들부터 살펴봐주시길 바랍니다."
회의실에 모인 사람들은 이면지에 인쇄된 자료들을 펼쳐들었다.
"으음..."
"자료의 내용을 보시면 알겠지만 하남시 방면에서 침공해오는 괴수의 위험이 점점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수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고, 이전에 목격하지 못했던 신종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마천역 방위부대 지휘관입니다. 이미 보고드린바 있지만 지난 방위전에서 최초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큰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목격 정보가 없었던 신종 괴수에 의한 피해입니다."
"해당 신종에 대한 정보분석은?"
"정보부에서 어느정도 분석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해당 내용은 자료에 첨부되어 있으며, 이후 방위전에서는 충분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그렇군..."
"다만 그때그때 대응하는 수동적 태도로는 방위에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 참모부에서는 지난 정찰 이후 중지되었던 장거리 강행정찰의 재시행을 요구하고 싶습니다."
"강행정찰이란 말이지..."
이전에 동부방위전선에선 하남시 괴수의 근원탐색을 위해 도보 혹은 차량으로 정찰을 시도했었다. 하지만 사상자가 속출해서 정찰작전은 결국 중단되고 말았다.
사령관은 잠시 목을 축이면서 말을 고르기 시작했다.
"이 회의에 오기 전, 총감님하고 대면하고 나서 오는 길이다."
""........""
"이유야 당연하겠지만 마천역에서 발생한 사망자 때문이지. 이는 중대한 사안이고 따라서 나와 총감님은 긴밀한 대화를 나눴다.
""........""
회의실에 모인 모두는 말없이 침을 삼키며 사령관의 입만을 쳐다보았다. 사령관은 잠시 눈을 감았다가 이내 뜨면서 강하게 말했다.
"긴급 예산이 편성됨에 따라, 중단되었던 프로젝트인 장갑화 전술차량 무장도입사업을 재개한다!"
"오, 오오-!!"
"정말입니까, 사령관님?!"
회의실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동부방위전선은 세력권 내에서 버려진 군용전술차량을 다수 습득했었고 시간과 예산을 들여서 그 중 일부를 수리하는데 성공했었다. 다만 예산이 부족해서 차량에 탑재할 중무장까지 구비하지는 못했었다.
"지난 정찰 실패의 주요원인은 화력부족으로 정찰대가 중과부적 상태로 몰란 탓이 컸습니다. 정찰대에게 중화기를 쥐어줄 수 있다면 성공도는 확연히 올라갈겁니다!"
"하하! 무장은 뭘로 구할까요. 삼성놈들에게서 승공포라도 삽시다! 전부 고기로 갈아버리죠!"
"하하하하!"
"내친김에 정찰대 명칭도 바꾸죠! 장거리 전략 강행 정찰대. 통칭 롱 레인지 부대! 어떻습니까, 하하!"
그렇게 회의실의 모두가 즐겁게 웃고있을때였다. 갑자기 밖에서 크게 다투는 소리가 들리더니 회의실 문이 벌컥 열렸다.
"이보슈, 사령관 양반!"
열명 남짓의 사람들이 우르르 회의실에 밀려들어왔다. 그들을 본 사령관은 놀라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쳐들어온 사람들은 동부방위전선 각 역의 지도자들이었다.
"아니, 지도부들께서 갑자기 무슨 일로.."
"확실히 말해두겠소! 우리 전선의회에서는 그 예산을 인정하지 않겠소!"
"네.. 네?!"
"그 돈이면 각 역 정비사업에 얼마나 큰 돈이 되는지 아시오?! 용납 불가요!"
"그, 그렇지만 하남시 정찰을 위해선 어쩔 수 없이.."
"그 돈으로 차라리 각 역 무장을 채우는데 쓰시오! 그런 위험천만한 짓에 자원을 낭비할 순 없어!"
"........"
"그리고 그 망할 전술차 돌릴 기름도 부족해! 난방할 기름도 없소! 어쨌든 우리 전선의회에선 정찰작전을 용납할 수 없소!"
"어디까지나 총감님의 허가에 따라.."
"아, 사령관. 미안하게 됐어..."
사람들 구석에서 총감이 뻘쭘하게 웃고있었다.
"다음에 내가 차 한잔 사도록 할게.. 정말 미안해.."
"아무튼 이야긴 다 했소! 멋대로 하지 마시오!"
우르르 몰려들었던 사람들은 다시 우르르 회의실을 떠났다. 사령관은 이내 한숨을 내쉬면서 자리에 주저앉았다. 회의실에 남아있던 사람들은 조용히 사령관의 눈치만 보고있었다.
"하아......"
한참이 지나고서야 한숨을 내쉬면서 사령관이 고개를 들었다.
"다들 모인김에 밥이나 먹도록 하지. 기회는 다음에도 있을거야."
""네........""
그렇게 East Defense Command의 또 다른 회의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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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방위전선 설정보고 삘 받아서 쓴 뻘글임. 기세로 쓴거라 설정하고 안 맞는 부분 있을 수 있음.
"사령관님, 입장하십니다."
회의실에 모여있던 사람들은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윽고 남색 제복을 걸친 중년의 남성이 회의실에 들어섰다. 가슴과 모자에 알아보기 쉽게 노란색으로 별이 한개 그려져 있었다.
"전원 차렷. 사령관님께 대하여 경례!"
"수! 호!"
"수호."
간략한 경례후 사령관이 착석하면서 다른 사람들도 자리에 착석했다. 사령관은 자리에 마련되어있던 물을 한모금 머금은 뒤 바로 입을 열었다.
"그럼 사안이 사안이니 바로 회의를 시작하겠다. 먼저 무슨 일이 있었는지부터 다시 한번 정리해보지."
사령관의 말을 듣고 참모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우선 나눠드린 자료들부터 살펴봐주시길 바랍니다."
회의실에 모인 사람들은 이면지에 인쇄된 자료들을 펼쳐들었다.
"으음..."
"자료의 내용을 보시면 알겠지만 하남시 방면에서 침공해오는 괴수의 위험이 점점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수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고, 이전에 목격하지 못했던 신종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마천역 방위부대 지휘관입니다. 이미 보고드린바 있지만 지난 방위전에서 최초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큰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목격 정보가 없었던 신종 괴수에 의한 피해입니다."
"해당 신종에 대한 정보분석은?"
"정보부에서 어느정도 분석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해당 내용은 자료에 첨부되어 있으며, 이후 방위전에서는 충분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그렇군..."
"다만 그때그때 대응하는 수동적 태도로는 방위에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 참모부에서는 지난 정찰 이후 중지되었던 장거리 강행정찰의 재시행을 요구하고 싶습니다."
"강행정찰이란 말이지..."
이전에 동부방위전선에선 하남시 괴수의 근원탐색을 위해 도보 혹은 차량으로 정찰을 시도했었다. 하지만 사상자가 속출해서 정찰작전은 결국 중단되고 말았다.
사령관은 잠시 목을 축이면서 말을 고르기 시작했다.
"이 회의에 오기 전, 총감님하고 대면하고 나서 오는 길이다."
""........""
"이유야 당연하겠지만 마천역에서 발생한 사망자 때문이지. 이는 중대한 사안이고 따라서 나와 총감님은 긴밀한 대화를 나눴다.
""........""
회의실에 모인 모두는 말없이 침을 삼키며 사령관의 입만을 쳐다보았다. 사령관은 잠시 눈을 감았다가 이내 뜨면서 강하게 말했다.
"긴급 예산이 편성됨에 따라, 중단되었던 프로젝트인 장갑화 전술차량 무장도입사업을 재개한다!"
"오, 오오-!!"
"정말입니까, 사령관님?!"
회의실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동부방위전선은 세력권 내에서 버려진 군용전술차량을 다수 습득했었고 시간과 예산을 들여서 그 중 일부를 수리하는데 성공했었다. 다만 예산이 부족해서 차량에 탑재할 중무장까지 구비하지는 못했었다.
"지난 정찰 실패의 주요원인은 화력부족으로 정찰대가 중과부적 상태로 몰란 탓이 컸습니다. 정찰대에게 중화기를 쥐어줄 수 있다면 성공도는 확연히 올라갈겁니다!"
"하하! 무장은 뭘로 구할까요. 삼성놈들에게서 승공포라도 삽시다! 전부 고기로 갈아버리죠!"
"하하하하!"
"내친김에 정찰대 명칭도 바꾸죠! 장거리 전략 강행 정찰대. 통칭 롱 레인지 부대! 어떻습니까, 하하!"
그렇게 회의실의 모두가 즐겁게 웃고있을때였다. 갑자기 밖에서 크게 다투는 소리가 들리더니 회의실 문이 벌컥 열렸다.
"이보슈, 사령관 양반!"
열명 남짓의 사람들이 우르르 회의실에 밀려들어왔다. 그들을 본 사령관은 놀라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쳐들어온 사람들은 동부방위전선 각 역의 지도자들이었다.
"아니, 지도부들께서 갑자기 무슨 일로.."
"확실히 말해두겠소! 우리 전선의회에서는 그 예산을 인정하지 않겠소!"
"네.. 네?!"
"그 돈이면 각 역 정비사업에 얼마나 큰 돈이 되는지 아시오?! 용납 불가요!"
"그, 그렇지만 하남시 정찰을 위해선 어쩔 수 없이.."
"그 돈으로 차라리 각 역 무장을 채우는데 쓰시오! 그런 위험천만한 짓에 자원을 낭비할 순 없어!"
"........"
"그리고 그 망할 전술차 돌릴 기름도 부족해! 난방할 기름도 없소! 어쨌든 우리 전선의회에선 정찰작전을 용납할 수 없소!"
"어디까지나 총감님의 허가에 따라.."
"아, 사령관. 미안하게 됐어..."
사람들 구석에서 총감이 뻘쭘하게 웃고있었다.
"다음에 내가 차 한잔 사도록 할게.. 정말 미안해.."
"아무튼 이야긴 다 했소! 멋대로 하지 마시오!"
우르르 몰려들었던 사람들은 다시 우르르 회의실을 떠났다. 사령관은 이내 한숨을 내쉬면서 자리에 주저앉았다. 회의실에 남아있던 사람들은 조용히 사령관의 눈치만 보고있었다.
"하아......"
한참이 지나고서야 한숨을 내쉬면서 사령관이 고개를 들었다.
"다들 모인김에 밥이나 먹도록 하지. 기회는 다음에도 있을거야."
""네........""
그렇게 East Defense Command의 또 다른 회의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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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방위전선 설정보고 삘 받아서 쓴 뻘글임. 기세로 쓴거라 설정하고 안 맞는 부분 있을 수 있음.
개추
군갤이냨ㅋㅋㅋ -dc app
평소 군붕이들 글 올리는거 그대로 베낀거 아녀 엌ㅋㅋㅋㅋ
개추욧
동부방위전선은 개그스럽게 가도 좋다고 봐서 군붕이스럽게 썼다 ㅋㅋ
역시 군갤의 사생아 포아갤 - I am your fa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