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열차를 알기 위핸 신석촌이란 사람을 알아야 합니다. 먼저 신석촌을 살펴보도록 하겟습니다.



신석촌의 원래 이름은 신용덕 이였습니다. 그리고 신용덕은 중증 철덕이였습니다. 그가 이름을 바꾼 이유는 석촌역이 그가 처음으로 철도청에 근무하게 된 역의 이름을

따서 개명을 한겁니다. 그만큼 미친 철덕입니다. 어릴 때 부터 싹이 드러났습니다. 10살때 이불은 서울역이 그려진 이불이고 그의 침대에는 서울메트로 지도가 그려진 침대보를 덮어놓은 철도모양 침대에서 잠을 잡니다. 청소년때는 서울의 새로운 역이 열리면 가장먼저 달려가 니콘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첫 근무지인 신촌에서 근무하다가 사당,팔고개역을 전전하며 승진하다가 강남역에서 처음 역장이 되자 전쟁이 터졋습니다. 그는 열심히 일했습니다. 전시에 강남역 지하철을 관리했고 역의 소유권을 주장하던 삼성연합에서 그가 제대로 하는 걸 보고 과거의 기록에서 그의 능력을 조회한 결과 운영능력을 높이 산 삼성연합은 그를 제 1시민으로 만들고 강남역 주변의 역을 관리하게 했습니다.

결과는 성공적이였습니다. 신석촌은 강남역 인근에 들어오는 난민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하였고 3시민으로 분류되면 상대적으로 가난한 역으로 배정받아 개발에 힘썻으며 군 관련 인물들은 3호선,4호선과 인접한 역으로 배정받게 했습니다. 1시민들은 강남역과 삼성역에 거주할 수 있게 고급 물자들을 배당했습니다.

그의 열차 운용은 또한 매우뛰어났기에 최소의 움직임으로 최대의 효과를 냈습니다. 인도에서 보던 열차위에 올라타는 사람 짤방처럼 그렇게 3시민들과 군인들을 갈아넣었고 물자도 사람들이 꽉 잡게해서 3배나 되는 물량도 한번에 실어넣었습니다. 물론 사고는 많았지만 기적적으로 사망자가 없었습니다.

그는 열차를 타는 사람도 생각해 천장에 나름대로 잡을만한 좌석도 배치하고 사람이 과적되면 속도를 느리게 해서라도 운송시켯기 때문입니다.

이런 그의 능력은 전쟁시에 빛을 발하게 되는데 모든 열차를 분 단위 별로 나눠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게 만들었습니다.


'열차는 이 어두운 세계의 요람이자 안식처이자 무덤이다. 열차는 이 세계 그 자체다.'


그가 항상 하던 말이였습니다. 그 말 처럼 열차는 삼성연합의 국지전 시에 신속한 보급과 병력을 배치하는 역할을 하고있었습니다.

그러다 그가 큰 도전을 하게 되는 계기가 생깁니다.

원래 삼성연합에서 장갑열차를 최초로 구상한건 장갑열차도 아니였습니다. 공격용 목적이라기 보단 대규모 병력수송이나 물자를 나르기 위한 물건이엿습니다.

그러다 인민전선의 대전차포와 rpg가 전차를 파괴하는 일이 생깁니다. 공병들은 고민하다 방호용 철갑을 달게 됩니다. 결과는 나름 좋았습니다. 열차들의 생존력이 상승하게 됐습니다. 신석촌은 우연히 방호용으로 전방과 측면에 철갑을 덕지덕지 붙인 이 철갑을 보고 혹! 하고 말았습니다.


'공격용 열차를 만드는게 어떨까? 보병들을 지원하는 강한 화력을 쏟아붇는 열차가 필요할 것 같다!'


그는 군부에 그 의견을 제출했고 제안만 했을 뿐이였는데 군붕이들은 쌍수를 들어 박수를 치며 그를 모셔왔습니다.

#여기서 장갑열차를 찬성하는 세력을 군붕이라 하겟음.

은연중에 그를 무시하던 군붕이들은 어께까지 주무르며 신석촌을 극진하게 대접합니다. 군 병기에 문외한이였기 때문에 프로토타입의 열차구상도를 보고 군붕이들은 풀발기 해버렸기 때문입니다.

상상이 가십니까? 203mm 자주포를 주포로 삼고 개틀링건과 gau-8을 부무장으로 삼은 열차... 동부방위전선이 봤다면 그 자리에서 기절할 만한 열차일겁니다.

이렇게 하면 쎌거 같아서 그렇게 구상했다는게 그의 주장이였습니다. 당시 군의 주 라인은 화력과 압도적인 무장을 원한 군붕이파들이 대다수였기 때문에 그 의견을 적극 수용했습니다.

처음에는 군붕이들도 매우 좋아했습니다. 무장스펙만 봐도 아무도 건들 수 없는 물건이였고 저 무장만 구한다면 서울메트로는 삼성의 발 아래에 놓일 것 입니다.

허나 이 기쁨도 잠시...그들의 불안감은 점점 더 커졋습니다. 일단 저 장비는 구하는것 자체가 불가능해보였습니다. 203mm자주포는 어떻게 비슷한 스팩의 곡산 자행포로 때우거나 한다면 된다 치지만 가우-8 기관총은 어떻게 구합니까? 애초에 a-10 썬더볼트가 서울상공에 날아다니지도 않았는데 그걸 구하는 일은 불가능에 가까웠고 설사 그 포를 구한다 해도 한발 쏘면 전차는 물론 전차노선도 부서질 것이란걸 알았습니다.

그럼 대포 뺍시다! 라고 했다가 군붕이들의 거센 반대에 휩싸였고 전차 포탑으로 합의 봤습니다.

원래 k-1전차로 하려 했지만 전차들은 거의 남아있지 않고 찾고 찾다가 전쟁박물관에 있는 m48 전차 포탑 하나가 간신히 원형을 유지한 채 남아있었습니다.

그리고 기관포도 탄환수급이나 그런거 때문에 승공포로 합의봤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예산문제에 걸려버렸습니다. 군대의 가장 큰 적은 적도,비리도 아닌 예산이란 말이 있듯이 위의 조건을 이뤄내기에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삼성연합은 군에 들어갈 예산이 줄어드는 시기였습니다. 버섯농장으로 뽕을 뽑아내고 있었기 때문에 당시의 정책은 성장에 주를 이루던

연합의 100인의회와 맞지 않게 되엇습니다.군부의 힘이 막강하다지만 의회의 권한은 절대적이였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화력덕후도 아니였고 소수정예를 주장하는 자와 용병,동맹이 주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들도 있어서 여러 라인이 갈렸기 때문에 무작정 밀어붙일 수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되자 군붕이들은 장관을 압박하고 애걸복걸하게 만들었습니다. 제발 예산좀 추가로 넣게 힘좀 써달라고... 그렇지만 장관도 마땅한 대책이 없었는지라 장갑열차를 그냥 없에버릴까 하고 의견도 냈지만 암살위협까지 받아서 차마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장갑열차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군붕이들은 각종 비리까지 저지르면서 예산을 불법으로 타내기 위해 힘을 썻습니다. 처음에는 보급품이 부족하다며 핑계를 대다가 거짓으로 국지전이 낫다며 기름과 장비를 요구해 팔아먹거나 심지어 동맹군들의 복무기한을 빌미로 동맹군들의 부유한 자제들에게 각종 금품과 뇌물을 받아냈습니다. 그 결과 예산의 사용량이 급격하게 늘어나게 되었는데 무려 350%의 예산이 사용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100인의회는 경악을 금하지 못했고 이 미친 화력덕후들을 처리하려 했지만 이들이 군 내의 대다수라 함부로 건들 수도 없었고 군소 조직도 그만큼 썩어있거나 연합이 아닌 이들을 주요세력이 된다는게 못마땅해서 결국 책임자 국방부장관을 경질시키는 선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리고 의회는 부족한 예산을 어디서 매꿔야 하나 고민했지만 버섯농장으로 성공하던 은씨가문이 '무상'으로 해주겠다고 하는 바람에 덥썩 그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말이 무상일 뿐이고 군부는 10년동안 버섯농장과 은씨가문을 통해서 군납 계약을 맺는다는 약속을 해버렸고 군대의 모든 군납품은 은씨 가문이 관리하게 됩니다. 군부의 보급권을 은씨가 쥐게 되었습니다.

이 전차가 다사다난하게 제작됐지만 막상 활약할 여지가 적었습니다. 디지털미디어시티 전쟁이 터지게 됐습니다. 장갑열차의 위용을 하루빨리 뽐내고 싶었던 군붕이들은 정찰도 하지 않고 서둘러 장갑열차를 급파했습니다. 조선인민전선은 이 열차를 보고 멘붕에 빠졋고 미디어역을 지켜냈습니다. 첫 대뷔전이 화려한 승전보를 울렸고 이어지는 수비전도 모두 성공적으로 막아냈고 그리고 전열을 가다듬고 진격했습니다. 군붕이들은 고급 응접실에서 승리의 축하연을 열었지만...


투캉!


전선의 85mm대전차포가 불을 뿜어냈습니다. 홍대입구역의 환승역 구멍에 전차포를 매복시켜 정확히 부대원이 타고있는 칸을 날려버렸습니다.

병력칸은 그대로 관통되어 고폭탄이 열차 내부에 폭발해버렸습니다. 하필 바깥을 살펴보라고 창문을 낸 구멍에 그대로 관통해 터져버렸습니다.

재수가 더럽게 없었던지라 열차는 대파되었고 연합의 병력은 열차를 버려둔 채 후퇴했습니다.

축하연 테이블은 바로 뒤집어엎었고 군붕이들은 멘붕에 빠집니다. 이 전쟁이 패배하는게 아닌가 하고 까지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전선을 가다듬고 열차의 탈환을 최우선적으로 하자는 의견을 잡았고 많은 희생끝에 열차를 간신히 탈환하고 지겨운 전쟁인 1년동안 지속되었습니다. 소모전이 반복되던 날...

수리를 마친 장갑열차는 다시한번 굉음을 내며 철로를 달립니다. 이번에는 무작정 장갑열차를 선봉에 내세우지 않고 보병들과 함깨 나서고 공격로에 적의 매복이 있나없나 살펴보는 정찰대를 먼저 보냅니다. 효과는 확실했습니다. 조선인민전선의 대전차포나 바주카포를 최우선적으로 처리하는 보병들이 치고 빠져나가면 장갑열차의 전차포와 승공포로 적들을 다진고기로 만들었습니다.

지난 1년전의 실패를 확실히 디딤돌 삼아 3개의 역을 밀어버리고 승기를 잡았습니다.


장갑열차는 이제 삼성연합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전차 자체를 굴린다는 것도 세력의 강함을 나타내는 상징인데 그 전차를 전쟁에 까지 써먹는다는 건 부와 힘의 상징 그 자체입니다. 장갑열차의 활약은 서울메트로 전체에 알려졌고 이 전차의 활약에 감명받은 용병들은 연합과 계약하거나 군소세력들도 연합의 발 아래에 놓이게 됩니다.



아 참. 그리고 경질된 장관 신석촌은 어떻게 되었을까여? 놀랍게도 그는 매우 성공한 제 2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바로 꿈에도 그리던 철도 순례자가 되었습니다.

높은자리에 있고 제 1시민이였을 때는 주위의 시선 때문에 함부로 행동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그는 경질되고 제 2 시민으로 강등되는 바람에 본의아니게 행동에 자유가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잘렷다는 사실 때문에 폐인처럼 지냈지만 그의 아들이 버려진 역에 갓다온걸 알고 자신도 대려다줄 수 없냐며 조심스레 말합니다.

아들은 순례자들 크루에 아버지를 소개시켜줬고 순례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전설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이 자신의 눈앞에 있다며 싸인좀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철도가 좋아 철도일을 하고 철도 때문에 장관까지 달았는데 자기가 봐도 자기가 참 대단한 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순례자 그룹에서도 경험이 많고 가장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왠만한 젊은 순례자들이 책의 단편으로만 본 지식을 그는 전쟁전에 직접 다니면서 순례해왔고 일도 해 왓기 때문에 버려진 역이 어디고 전쟁전에는 뭐가 있었고 숨겨진 장소까지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메트로의 비밀통로 대부분을 꿰뚫고 있기 때문에 무너진 9호선의 극히 일부도 탐험했고 아무에게 들키지 않고 모든 역 까지 가봤습니다.

그가 했던 행동은 엄연히 메트로법 위반이긴 하지만 딱히 나쁜짓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오히려 그의 정보 때문에 대부분의 세력은 그의 정보를 바탕으로 역을 발전시키기도 합니다.

이제 그는 다시 니콘카메라를 목에 걸고 역 탐방을 나섭니다. 필름은 오래전에 사라졋고 사진기는 작동조차 하지 않지만 그의 상징이기 때문에 메트로 순례시에 항상

그 카메라를 목에걸고 활동합니다. 그는 '국방부 장관' 신석촌에서 '니콘순례단장' 신석촌으로 다시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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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는 장갑열차만 짜놓아야지 했다가 장관까지 만듬.

1시간 걸린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