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대답이 없나?"
"네 함장님...같은 주파수로 조난신호를 내보내었지만 대답이 없습니다.."
모함인 칭다오를 출발한지 6일이 지났다
라디오 주파수로 계속해서 외부와 연결을 할려고 했지만 저 스피커 너머로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함내의 분위기는 너무나도 포근하고 평화롭다.함내식당에서 왁자지껄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있는 승조원과 그들의 가족들,복잡한 함내를 뛰어다니며 놀고있는 어린애들,한때 유아원 교사가 꿈이였던 승무원이 남는 공간을 개조해 만든 작은 교실 안에서 애들을 가르치는등 너무나도 모든게 잘 돌아갔다
승조원들도 장교도 모두 나의 명령에 잘따라 주는걸 넘어 모두 행복해보였다 조국과 돌아갈 집이 없어졌지만,이 수천억위안을 쏟아부은 전략원잠이 우리 모두의 새로운 집이였다.각각 승무원들은 서로 몇년동안 봐온 가족이나 다름없었다.이들의 능력도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그리고 그들은 이렇게 살아있고,그들이 사랑하는 모든것들도 다 같이 살아있었다
일단 태평양으로 나아가기 전 다롄에 있는 해군의 무인보급기지에서 보급을 받으로 가는길이였다
순간 스피커 넘어 주파수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무도 없습니까?누구라도 있으면 대답해주세요."
중국어였다 잘안들리긴 하지만 분명히 알아들을수 있는 보통화였다
"여기는 인민해방군 전략원잠 098형 청(清)급 양쯔함입니다.누군진 몰라도...살아계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부디 대답좀 해주십시오"
함내는 곧바로 정적이 흐르면서 조용해졌다
"여기는...전 인민해방군 중부전구 소속 항미원조군 공강군소속이자 현 북조선 인민전선군의 대령인 레이원칭(雷文清)입니다
중부전구?중부전구 공강군 애들이 왜 항미원조군에 끼여있는지 의아했지만 더욱 의문이 간건 북조선인지 뭐시기 하는 단체이다
"북조선 인민전선은 뭡니까?도대체 어찌 돌아가는거요?"
"서울에 우리군의 핵이 떨어지고,저희 군과 남은 북조선군 잔당들은 서울의 지하철로 대피해 있었습니다...그 이후로 정말 많은일이 있었다는것만 알아주십쇼"
자오화칭(糟华清)은 급하게 물어보았다
"그럼 저희 중국은...중국은 어찌되었죠? 저희가 마지막으로 대륙에 있었을때는 칭다오에 핵공격이 시작된 직후였습니다...그리고 본토와도 연락도 안돼구요.."
"하아...본토는 이미 쑥대밭이 돼었습ㄴ...다.정말 유감스럽게도 지금 저희들의 고향은 아마 방사능에 찌들어져있을 거구요"
이미 예상했지만 그래도 은근 충격적이였다
"그래도...그래도 감사합니다..살아계주셔서...저희는 혼자가 아니였군요.."
"저희도..너무나도 감ㅅ....치직...합니...치지직"
"함장님,연결상태가 넘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괜찮았다.우리말고 다른사람,그것도 동포가 살아있고 같은 하늘아래 같은 공기를 숨쉬고 있다는것 자체가 넘 감사했다
"대령님..이번엔 누굽니까?설마 또 원잠입니까?"
레이원칭 옆에서 말을 건 남자는 휘하에 있던 조선족 공강군 병사다
"그래...또 핵잠이였네.근데...이 함장은 달랐어.본토의 상황을 알려줘도 나에게 계속 일단 살아있어줘서 고맙다고 하더군.내가 여태껏 만난 핵잠함장들은 어린애처럼 울구불구 엉엉울면 나에게 본토의 상황이나 알지도 못하는 자신들 가족이름을 대면서 그들의 생사를 묻더군.
정말 이상하지 않아?수년동안의 노련한 경험과 산전수전을 다겪은 해군의 최고 살상병기인 핵잠함장들이 첨만나는 사람에게 어린애처럼 엉엉이면서 우는거...
그래서 내가 본토의 상황을 사실대로 얘기하면 그들의 울음소리는 더커지지.그리고 몇분이 지나고 울음이 그치면 분노에찬 목소리로 말하지.복수할거라고...이 꼬라지로 만든 놈들에게 복수할거라고...그러고선 있는지도 모르는 미국의 해안을 따라 주요도시에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핵을 몽땅 쏟아부울거라고 얘기를하지..
근데 내가 방금만난 함장은 좀 달랐어....그렇게 슬퍼하지않고 오히려 살아있어서 고맙다라니 참...."
이넘의 필력은 쉬벌....뭐같네 나중에 고쳐야지 원
원잠 함장들도 불쌍하네 ㅋㅋ
공강군이 뭐냐 근데
공수군이요
'공'중 '강'습 군이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