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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의미 없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해서 써봄. 출고 단 두 번에 이마저도 꽤 오래전 일이라 틀린 정보가 있을 수 있음. 미리 양해바람.

* 셔틀앱은 헬로버스를 쓰는데 찍진 않음.(굳이 앱 안 깔아도 된다는 말)

* 내가 탄 노선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벤? 같은 게 태우러 옴. 아직 사람이 적어서인지 이 작은 차조차도 다 차지 않음

* 휴게시간 포함 9시간 하는 타 센터들과 달리 10시간이 기본임.

* 출퇴근 할 때 쿠펀치 QR 체크인까지 해야됨.

* 작업복은 따로 안 주고 안전화만 지급함. 여러 제품 섞여있는 타 센터들과 달리 트랙스타 제품으로 전부 통일. 신규센터답게 안전화들 상태가 다 좋음.

* 안전칼도 빌려주는데 대여-반환 할 때마다 이름, 사원번호, 대여(반환)한 시각 일일이 적어야 됨. 참고로 안전칼 안 쪽(끈 자르는 부분) 커터칼은 안전문제 때문인지 빼놔서 쓸모 없음.

* 내 안전화 신으려면 먼저 캡틴한테 허락을 받아야 함. 다른 물품도 마찬가지.

* 내부는 첨부짤처럼 되어있음. 캡틴 있는 쪽에 대형 모니터 있는데 여기서 또 한 번 안전교육 함.

* D구역은 주로 소화물, A구역은 중량물까진 아니고 조금 더 큰 물건들 위주로 되어있음. 무거운 건 절대 아님.

* 컨베이어벨트가 없어서 토트를 직접 파렛트 위에 적재해야 됨. 짤 보다시피 두 군데인데 대부분 왼쪽으로 감.

* 적재라인이랑 팩라인이 거의 붙어있어서 리배치 할 때 타 센터보다 덜 힘듦

* 워낙에 한산하다보니 을씨년스럽기까지 함. 물류센터인데도 서로 말소리가 또렷하게 들릴 정도임. 심지어 한 번은 센터 내에 인원 전부 모였는데 30명이 채 안 됐었음.

* 조끼들이 ㄹㅇ 천사임. 진짜 오버 좀 보태자면 '엘지 유플러스 상담원들인가?'싶었음. 어느정도냐면 짜증내는 사람 하나도 없고 느려도 뭐라 안 함. 심지어 친절함.

* 수도권 웬만한 센터 다 가봤지만 '속도 내주세요!' 이 소리 아예 안 한 센터는 여기가 유일함. 밥 먹고나서 다시 모였을 때 '너무 많이 밀려있어서 이제 바쁠 거다'라고 해서 역시나 싶었는데 웬걸, 이후로 아무말 안 함.

* 건물 구조가 좀 이상해서 식당 왔다갔다 할 때 조금 헤맬 수도 있음.

* 전에 밥 먹을만하다고 했더니 누가 '식당아줌마 네 애인이냐'며 극딜하더라. 근데 우째. 내 기준엔 진짜 먹을만했는 걸.

* 일이 진짜 없음. 어느정도냐면 일손이 모자라서 팔려가는게 아니라 지금 내가 할 게 없어서 팔려감. 나의 경우 두 번 다 집품부터 했는데 하다가 집품하던 사람들 전부 올스탑 돼서 몇 명 제외하고 다 다른 거 했음. 근데 그마저도 더 할 게 없어서 모니터 앞에 모여서 안전교육 비디오 봄;

* 캡틴 말로는 4월 즈음에 층 하나 더 내는데(이미 인도인접장 옆에 세팅해놓음) 그 땐 사람 많이 뽑을 거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