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전역하고 오랜만에 하는 알바여서 좀 긴장되긴했음
서빙 알바인줄 알고 시작했는데 서빙+주방보조까지 했음
2일차 출근하는날에 인사하면서 가게 들어갔는데 자기 보고 꾸벅 인사 안해서 그런가 인사 할 줄 모르냐고 쿠사리 주더라 그래서 인사 못들으셨나봐여 웃으면서 말하니까 말 씹던데 이 부분도 좀 기분 안 좋았음
또 짜증나는점은 장사 준비, 접대 멘트, 주방 보조 매뉴얼, 식당 마감까지 기억해야할 사항이 좀 많았는데 딱 한 번 알려주고 바로바로 하길 원하더라 여기까지는 당연히 이해할 수 있지만 만약에 뭔가 실수를 하면 고쳐줄 생각은 안 하고 ‘너 뭐하냐?’ 이런식의 말 아니면 내 사수한테 ‘너 쟤한테 대체 뭐 알려줬냐?’ 식의 감정 상하는 말? 거의 군대 다시 입대한 것 같은 ptsd가 왔음
모르면 물어보라 해놓고 물어보면 그것도 모르냐는 식의 피드백이 오니까 그냥 그만하고싶더라
근데 뭔가 오랜만에 하는 알바기도 했고 이 정도 상황도 못 견디면 앞으로 사회생활도 잘 못 할까봐 2일차 끝내고 집에 갔는데 문자로 그만 와달라고 왔음 오히려 잘 됐다라는 생각이랑 처음 잘려봐서 뭔가 모르게 자존감이 떨어지는 기분이 드는데 내가 잘 못 했던걸까
아니면 사장이 좀 이상한 사람인걸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