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얼굴 보고 어떻게 연애감정이 드냐는 둘째 문제고
뭐 어떻게 섬을 타는거임? 포장하다가?
포장 속도가 빨라서 이 단기 제법인데? 호감가네? 이러고 다가감?
뭐 관리자보고 윽박 지르는게 터프해서 남자다운데 하고 다가가고?

그리고 어떻게 번호를 땀? 화장실따라가서
저…. 일하는게 너무 내스타일이라 이 지랄하면서 번호를 따는거임?
대체 어떻게 접촉하고 번호를따고 썸을 탄다는거야 존나 신기하네 이게 가능함?
썸타면 보통 약속잡고 밥먹고 영화보고 알아가는 게 통상 우리가 아는 연애의 기초 단계일텐데
얘네는 그런 과정이 있나? 번호는 어떻게든 딴다 쳐도 관리자들 스케줄른 맨날 쿠팡에 썩을텐데
그거에 맞춰서 단기도 출근하고 같이 포장하고 관리자 마이크에 윽박지르고 그러면서 그거에 설레하고
폰도못하지 그러면 소통이라곤 중간중간마다 같이 일하는건데
“너 오늘 포장 속도가 빨라 ㅎ”
“너 오늘 이쁘게하고 쿠팡왔네 ㅎ”
“오늘 돈까스 나와 같이먹자 ㅋㅋ”
이러면서 썸이라도 탄다는거냐?
말이되나 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