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은 니가 자원해서 하는게 아니라 끌려가는 걸텐데

에어컨도 안 나오는 더운 실내 물류 환경에서 최저시급이면 그에 걸맞는 최저시급 강도의 노동을 시켜야지

노가다판에서도 돈을 더 주는 곰방 양중 강도의 업무를 세상물정 모르는 남자들에게 최저시급으로 후려치다가

급사 당하면 너만 억울하지 않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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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출처:


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110161232001







이번에 떠들썩했던 완전군장 상태로 구보하다 사망한 훈련병도 그렇고

2020년에 워터 일하다가 사망한 고인의 경우도

횡문근융해증이 의심된다는 의학적 소견을 받았다



이게 뭐냐면 짧고 쉽게 이야기해서

본인의 스펙을 넘어서는 과도한 근육 사용을 강제 당하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다량의 근육세포들이 파괴되며 혈액 내로 다량의 칼륨과 미오글로빈이 빠져나가는데

빠져나간 칼륨은 근수축을 방해하며 이것이 심장마비를 일으키거나

아니면 미오글로빈이 급성신부전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도록 하는 거다

후자의 경우는 사망하지 않더라도 부작용으로 평생 신부전을 달고 살아야 될 수도 있다


평소 운동을 적게하던 근력, 체력이 약한 남자들의 경우 특히 더 조심해야 한다




횡문근융해증인 경우 소변을 잘 안 누게 되니까 소변으로는 발견하기 힘들지도 모르지만

만약 니가 원치 않게 워터나 리배치로 끌려가서 일을 하는데

억지로 나오는 몇방울 소변이 콜라색이거나 검은색을 띈다면 위험신호니까 조퇴하고 병원 가라


쿠팡 대구칠곡물류센터 노동자 사망 사건도 고인이 워터 인력 부족하다고 늘려달라고 했음에도 적은 인원으로 계속 돌렸는데

아마 일부 센터들이 적어도 2~3명이 해야할 워터나 리배치 일을 1명에게 몰빵 시키는 가혹한 환경에서 운영하고 있을 거다 내가 다니는 센터도 그러니까




대구칠곡물류센터 고인의 경우, CCTV에서 심장을 움켜쥐는 걸로 추정되는 장면이 보이고 잠시 휴식을 취했는데


이 때 조퇴하고 병원을 갔어야 되는데 다시 업무로 복귀하고 업무를 마친 후 집에서 돌아가셨다


고인에게 애도를 표하며 이런 일들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며 글을 쓴다




요약.


1) 니가 그렇게까지 궁한게 아니라면 워터나 리배치 걸리면 조퇴해라


2) 최저시급 받고도 그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노동 강도면 차라리 노가다 중에서도 돈을 더 주는 곰방 양중을 하는게 낫다고 말해주고 싶다

3) 진짜 돈이 궁해서 어쩔 수 없이 쿠팡에서 워터나 리배치 일을 하는 거라면 소변색깔이 콜라색이나 검은색이면 바로 조퇴하고 병원 가라 

심지어 소변으로도 증상이 안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니까 심한 근육통이나 근무기력증이 느껴진다면 조퇴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