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ib계약직이고 지금 다닌지 9개월됐어
근데 내가 진열할때마다 자꾸 옆에와서
지적질하고 날카로운 말투로 쏘아대고
이거 이렇게 하는게 아니고 이렇게 해야지!
이러면서 가르치려드는 고인물 천하무적 무기약직이 있음

자기는 가르쳐주고 도와주는 의도였겠지
하지만 나는 이 쿠줌이랑 같은층 걸릴때마다
맨날 지적당하고 이렇게 하지 말라니까 !!! 이러면서
쿠사리당하는게 너무 불쾌해
진열상태 이상하다, 그렇게 물건다루면 물건 상한다,
빈토트정리할때 토트바코드 스티커 다 떼라
이런물건은 크니까 칸이 큰 선반에 가서 진열해라
나만 눈에 보이면 오만가지 다 지적함

난 싸우지도 못하는 소심찐따 성격이라
그럴때마다 그냥 네네 이랬어

근데 어제 내가 밥 먹기전 화장실에서 손 씻고 있는데,
그 아줌마를 마주친거야
그 아줌마가 손닦고 있는 날 힐끔보더니,
핸드드라이기로 가서 자기 손을 말려
( 이 아줌마는 그냥 슬쩍 대충 손에 물만 적시고
핸드 드라이기로 직행함 난 손이 더럽기도 하고
밥먹기전이라 비누칠해서 꼼꼼이 씻음)
그러더니 갑자기 뒤돌아와서는 내가 손씻고 있는 수도꼭지를
턱 하니 막고 가더라?
이게 무슨 무례한짓이지?
자기는 흘러가는 물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순 있어도
내가 손씻는거까지 이 아줌마가 참견해야하나?

진짜 너무 지나치더라
진짜 쫓아가서 아줌마가 여기 수도세 내요?
사람이 손씻고 있는데, 수도꼭지 턱하니 막고 가는건
무슨 경우에요? 라고 따지고 싶었지만 꾹 참았어

평소에 진열할때마다 쫓아다니면서 지적하고 쿠사리주는건
일 가르쳐주시나보다 최대한 좋게좋게 생각하려고 했어
근데 수도꼭지 턱 막고가는건 너무 선 넘은거 아니야?
이미 마음속으로 날 찍고 있었거나 내가 하는짓 하나하나
못마땅한거 같은데,
이거 관리자한테 얘기해야하나?

근데 이 아줌마 일잘해서 관리자들이 다 좋아하고,
같이 다니는 무리들도 있어
난 무기 노리고있어서 최대한 트러블 안 만들고 싶어서
그동안 꾹꾹 참은거긴 한데 어제는 진짜 열받더라
이거 어떻게 하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