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야간타임 일할 때 이야기임


주말에 출근했는데 그날 내가 일하는 라인에 마감칠 수 있는 고정들이 1명도 안 나온거임


평소에 나 포함해서 5명 정도 일하는 라인이였는데 고정들이 전부 빠져서 다른 공정에서 일하는 사람 2명 데려오고


신입 2명 받고 내가 마감 담당해서 일을 시작했음


10월~11월 쯤이었는데 ㅈㄴ 빡세서 반팔만 입었는데도 땀 범벅으로 일했음


다른 라인에서 일하는 2명도 원래 일하던 형님들이였는데 일하는 공정이 아예 다르다 보니까 평소보다 빡셌음


신입 2명한테도 시작하기 전에 일하는 방법은 알려줬는데 일 시작하면서 여유가 없다보니까 도와주거나 신경써주질 못했음


일 하다가 가끔 고개 돌려서 뒤에 보는데 신입 중에 여자애 한명이 잠바 벗고 반팔만 입고 ㅈㄴ 열심히 일하고 있는 거임


처음에는 여자애가 마스크 쓰고 왔었는데 벗은거 그때 보니까 꽤 예뻤음


알갤러들은 쿠팡에 예쁜여자가 어딨냐 하겠지만 내 기준으로 그센안에서 봤던 여자들중에는 제일 예뻤음


여튼 그래서 쉬는 타임때 가서 일 힘드지 않냐 원래 이렇게 안 바쁜데 고정들이 오늘 안 나와서 그렇다 일적인 얘기로 먼저 말 붙이니까


잘 받아줬음 그러면서 여자애랑 개인적인 얘기도 주고 받았는데 나이도 나랑 동갑이고 사는 곳도 같은 동은 아니지만 가까운데 살더라


그리고 오늘 여기 나온거 첫날이래 앞으로 2~3달정도 다닐거라고 했음


그렇게 그 날 일하면서 틈틈히 계속 얘기하다가 일 끝나고 같이 가자고 하니까 여자애도 ㅇㅋ해서 버스 같이 타고가면서 얘기 많이했음


다음날 출근해서 그여자애랑 아는척하고 어제 일했던데 오늘도 올래 물어보니까 ㅇㅋ해서


같이 일하던 형한테 얘기해서 어차피 우리라인에 신입 1~2명 받아야해서 그 여자애 얘기하고 데려왔음


그렇게 계속 같이 일하면서 친해지고 나는 원래 쉴때나 밥먹을때 출퇴근할때 솔플이여서 그여자애랑 같이 둘이서 붙어다니기 시작했음


2~3주 그렇게 지내다가 여자애가 화욜인가 수욜인가 먼저 이번주 금욜날 일 끝나고 밥 먹자길래


내가 바로 ㅇㅋ하니까 여자애가 웃으면서 넌 남자애가 왤케 쉬워 ㅇㅈㄹ 하더라 ㅋㅋㅋ


그때 얘랑 금욜날 일 끝나면 새벽인데 뭘 먹지 혼자 ㅈㄴ 생각했음 그냥 얘는 일 끝나고 밥먹자고만 했는데


이게 그냥 뭐 해장국같은거나 때리고 그냥 가자는건지 술집가서 술한잔 하자는건지 혼자 ㅈㄴ 고민했음


당일날 끝나고 이따 밥먹으러 갈때 술도 한잔할래 하니까 당연하지 먹을데 알아봤어 하길래 술집 괜찮은데 알아봤다고 하니까 ㅇㅋㅇㅋ하더라


일 끝나고 술집으로만 1차 2차 가서 아침8시까지 마시고 폰번호도 교환하고 그렇게 놀다가 헤어졌음


금욜오전에도 일이 있었고 새벽까지 일하고 아침까지 술 마시니까 더 뭐할 체력이 안되더라 ㅋㅋ


그러고나서 그 다음엔 내가 먼저 일 끝나고 지난번처럼 술한잔하자고 해서 그날 고백하고 사귐


한 7개월정도 사귀고 작년에 헤어짐 ㅇㅇ


추가 에피소드 몇개 적어보면


센안에서 둘이 만나는데 방해 되는건 무조건 쿠재임

쿠재중에 좋은 사람들도 있는데 내 경우에는 무조건 쿠재였음

여자애가 성격이 먼저 사람들한테 다가가는 외향적인 성격이고 친절한편이다 보니까

일 하면서 안면튼 쿠재들이 밥 먹을때나 쉬고 있을떄 ㅈㄴ 다가와서 여자애한테 말검

나랑 둘이 있어도 그러는 쿠재 ㅈㄴ 많음 ㅋㅋ


관리자중에 30대중반 형있었는데 얘한테 장난반 진심반 고백했다가 차임 ㅋㅋ

어디서 들었는지 나한테도 그여자애로 장난 많이 침


여자애 처음나온 날 집 가면서 얘기할떄 서로 쉴떄 뭐하냐 얘기하던중에

여자애는 집에서 혼술한다고 얘기하길래 뭐지했음


그 팔토시 같은거 여자애가 차고 나왔는데 어느 순간 나한테 팔 상처난다고 지꺼 하나 빼서 주더라


손목보호대 잃어버렸다길래 나랑 똑같은거 쿠팡에서 주문해서 다음 날 줬는데

얘가 휴게실 사람들 ㅈㄴ 많은데서 나보고 어떻게 차는거냐고 해달라고 하더라

내 망상인데 같이있던 사람들이 우리 아니 우리보다 여자애 ㅈㄴ 쳐다보는 시선이 많다는 망상때문에

채워주면서 쫌 떨리더라 ㅋㅋ


제대로 된 고백은 따로 밖에서 두번째 술 마실때 내가했는데

처음 술먹고 두번쨰 술먹기 전에 나랑 친하게 지내던 형이 나보고 ㅇㅇ이가 너 좋아한다고 전해달래 ㅇㅈㄹ함

그래서 뭐지 장난치는건가 싶었는데 그 여자애도 나한테 와서 ㅇㅇ형한테 얘기들었지? 하고 쪼개면서 장난치고 감


11월11일 빼빼로데이날 내가 원데이클래스가서 빼뺴로 만들고 포장해서 여자애 줌

나중에 번호 교환하고 나서 보니까 그거 사진찍어서 프사했었더라 ㅇㅇ


쿠순이 쿠순이 생각나서 예전 일 적어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