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쌀쌀해서 바람막이 입고 다니는데
센터는 바람막이 입을 정도는 아니길래 벗어두는데

이걸 마땅히 둘만한곳이 없어서 TPB하나 꺼내서 대충 접어서 거기에 넣어뒀는데

캡틴이 지나가다 TPB에 담긴 내 외투를 보더니 이게 뭐냐 하길래
제 바람막이인데 둘곳이 없어 거기 뒀다하니까


본인 외투를 왜 거기(TPB)에 넣어두냐
왜 회사 자산을 본인 마음대로 쓰냐
이거 회사자산 임의사용인건 아시냐?

라며 존나 쿠사리 쳐맥이더니
내 옷 들어있는 TPB 사진찍고
나 불러내서 사실관계확인서 쓰라하더라.


기분 개좆같고 더러워서 더 갈 생각 없긴한데
블랙리스트라면서 내 이름이 주홍글씨가 되어 좆같은 회사 전산에 영원히 남아있다 생각하면 기분 존나 더러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