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이고 고졸임
고등학생때 중견기업 취직해서 4년 다니다가 사내 정치질이랑 인간관계에 번아웃와갖고 퇴직했는데
멍때리다보니 벌써 1년이 훅 지났더라
집에 빚도 있고 해서 계속 이렇게 방콕하며 살 수는 없겠다 싶어 쿠팡이라도 다니고 있는데
누구나 20대를 쿠팡에서 허비하는 건 아니라고들 말해
하다못해 계약직이라도 하라더라
하지만 인간관계에 집중하지 않고 일만 해도 되는 쿠팡 단기직은 나한텐 유일한 구명줄같음
더이상 사회생활 하기도 싫고 사람이랑 깊은 관계를 쌓기도 무섭다
쿠팡 임금이 짠만큼 대출금 갚다보면 저축할 돈도 없지만
그냥 이런 삶에 만족하면서 계속 살게되네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나도 그냥저냥 살다가 대충 몸이 상하든 일을 구할 수 없게되든 돈을 더 못 벌 것 같을 때 가고 싶었던 해외여행 가서 죽으려고 한다
죽는 순간을 내가 정할 수 있다는 건 꽤 메리트 있는 일인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