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오는 인간들 99%가 자기 하던일이 안되고, 꼬여서 왔을거. 


처음엔 몇개월 단기로 다녀야지 했겠지, 그러다 출확 안되고 그러다 보니 계약직 박고, 계약직 박고 다니다 보니 


어느새 쿠팡이 직업이 되버린 사람들이 대부분일텐데.



물론 쿠줌은 예외로 가정에 돈 한푼 보태고, 애들 학원 하나 더 보내려고 다닌다는 확실한 목적이 있는거지. 



그리고 쿠팡이 좀 머냐고, 긴 통근시간과, 도착하면 바로 일 시작하는것도 아니고, 다들 센터 내 대기하잖아. 셔틀 버스가 일 시작전 40분에서 30분 까지 일찍 도착하던거 같던데, 


그러다 보면 센터 내 체류시간이 늘어나게 되고, 하루 중 쿠팡이 차지 하는 비중이 엄청 늘어나는거지.


거기다 쉬는날이 주말이 아니다 보니, 평일에 쉬다 보면, 만날 사람이 직장에 있으니 고립되기 마련이고. 



그러다 보면 사실상 쿠팡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현재 하루 중 젤 오랜 시간 마주치는 사람들일텐데.


그러다 보면 외로운 남녀, 특히 능력적으로 망해서 쿠팡온 남자의 경우 쿠팡에서 마주치고 보던 여자에게 관심을 갖을 수 밖에 없음.



근데 일 특성상, 같이 일 하는 일이 아니잖아? 또한 자기 스스로도 일이 안되서 여기 온것도 알고


그러다 보니 관심있는 쿠순이 상대로 말도 걸고 싶고, 친해지고 싶은데, 본인 스스로 밥벌이도 못하는 무능력한 자신의 처지에  망설이게 되고, 


하지만 마음은 있고. 표현 못하다 보니 점점 그게 커지면서 



여기 글만 봐도 쿠순이 상대로 온갖 음단패설 난무하고. 정작 현실에서는 1도 친분도 없으면서, 스스로 좋아하는 감정만 점점 커지는거지.


마치 중학생 처음 짝사랑 마냥. 



그러다 그게 터져서 밑도 끝도 없이, "오랜 기간 당신을 지켜보고 있었소," 이러면서 다가가다가 병크 먹고 까이는 신세가 되는거지..



다녀보니 알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