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은 인정욕구가 있음



가장쉽게 설명가능한게 군대임



군대에서 개씹폐급짓하면 어항관리병, px병 당구장관리병 등등 


개폐급 보직으로 빼줌 



본인있던 부대에 당구장관리병 있었는데


그냥 하루종일 실내에서 개꿀빰. 


남들이 제설을 하던 훈련을 하던 걍 개꿀빰 





근데 아무도 당구장 관리병을 하려하지 않음 


왜냐고? 동기들한테 개폐급취급을 당하거든


후임들한테 무시당하거든 선임들이 사람취급도 안해주거든 




어차피 같은 월급 나오는데 꿀빠는게 이득 아니냐? 하지만 


모든 사람에겐 그 장소가 어디던


무슨 모임이던 단체던 인정받고싶은 인정욕구가 있는거임. 




쿠팡도 마찬가지 


다 같은돈 받는건 맞음. 


하지만 열심히하고 본인 스스로 만족하든, 타인에게 인정을 받든


본인에게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남



꿀 빨려고 하면 오히려 부정적이게 되고 고립되고 


내가 이런 하찮은 쿠팡 왜 다니지 (어차피 앰생이라 다녀야됨) <- 이런생각이나 듬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쿠팡에서 열심히 일하는거 추천하지 않음


위에 말한 인정욕구, 열심히해야하는 이유들이 있음에도 


쿠팡에서 열심히 하면 안되는건 '몸을 쓰는 일' 이기 때문임



계약직 2년차인데 


그동안 수십 수백명의 신입계약직들 봐옴


포장 열심히한다고 한쉬도 쉴새없이 하다가 손목 나가고 관둔 아줌마 ,


캡틴이랑 ps들이 일잘한다고 칭찬해주니까 열심히 워터하다 허리아파서 도저히 못하겠다고 찡찡대던 아저씨 



등등등




몸상하고 나간 사람들 수십명을 봤음 


나같은 앰생이야 쿠팡 2년쨰 다니지만 


쿠팡을 오래하면 안되는 이유임. 



어디서든 열심히해야 긍정적인 마인드도 생기고 인정도 받고 하면서 본인에게 이득이 되는건데 


쿠팡은 메커니즘 자체가 열심히 하면 안되는 시스템임. 열심히하면 몸이 못버티는 시스템임. 


그렇다고 사람이 일부러 열심히 안하다보면 멘탈 다 망가지고 


군대에서 폐급된 기분임. 




포장? 일년내내 열심히 포장해봐 그 누구라도 손목 관절 문제생김


집품? 일년내내 수만보씩 걸어다녀봐 무릎 물차고 관절 다나가고 인대 다망가짐 


워터같은거야 뭐 말할것도 없고 제일 빡세고.




쿠팡에서 제일 좋은건 


1. 최대한 빨리 나간다

2. 나같은 앰생이라 어쩔수없이 해야한다면 최대한 몸사리며 한다 (이러면 멘탈 다망가짐. 군대에서 폐급된 기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