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버는 돈 대비 손해가 더 큰거 같다.

출퇴근 포함 하루 13시간 이상 묶여있고
집 와도 씻고 밥먹고 빨래 돌리다보면
어느새 피로에 무너져서 쳐 자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남는 시간 틈틈이 사람인, 원티드도 들어가보고,
내일배움카드로 배울 수 있는 교과 과목을 찾아봐야 하는데

온실 속 화초마냥 사무직에 길들여지고 체력 떨어진
39살 육신으로는 쿠팡의 활동량을 몸이 버텨내지 못하는거 같다.

일이 힘들어서 징징대는게 아니다.
누구 말대로 버틸 수 있을만큼만 힘든게 사실이다.
일할 때 헉헉 소리나고, 집 들어갈 땐 두 다리가 무겁지만,
자고 일어나면 출근할 만큼은 회복돼 있는...

근데 8만원 돈 벌자고 메여있는 13시간이 너무 아깝다...
탈쿠하자...탈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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