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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에서 제일 힘들었던떄는

물량많은날 포장라인 혼자 맡는 포장라인워터였음

퇴근때까지 물마시는 시간 말고는 쉴 시간이 없음

그 다음으로 힘들었던건 허브

허브는 일 자체 강도는 높지만

그래도 물량이 안 내려오는 시간에 잠깐 쉴 수 있기는 함

그 다음으로 힘들었던건 2층 카트픽

세제 쌀 사료 모래 음료수 이것만 무한반복

액상세제로 가득채운 카트픽 카트는 미는것조차도 힘들다

그래도 카트픽은 집품이니만큼 힘들면 템포조절이 가능함

그 다음으로는 다 고만고만한데

cfc도 그냥 그 고만고만한 범위에 속함

오늘 내가 제일 많이 집품한건 라면팩이랑 생리대였고

제일 무거웠던건 4kg짜리 쌀이었음

20kg짜리 밀가루 포대가 진열카트에 실려 돌아다니긴 하던데

나는 안 걸렸다

그리고 cfc집품 성비가 남여가 6:4정도임

여자들도 다 하는건데 남자들이 힘들다고 ㅈㄹ하는거 이해안감

누가 일부러 작업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


동선이 짧은건 참 좋았음

일단 5층입구에서부터 화장실-휴게실-작업장 이 순서인데

휴게실에 카드키배분회수, 캐비넷, 의자가 다 구비되어있어서

동선이 매우 편함

아침에 바로 5층으로 가면 거기서 카드키받고 캐비넷 넣고 의자에서 대기하는게

한 공간에서 바로 끝남

점심시간때 나가면서도 바로 캐비넷에서 폰꺼내가고 바로 위 6층에 식당이 있어서

엘베로 ㅈㄹ할 필요도 없고

오후일과 시작할때도 폰넣고 바로 옆에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일하는 곳임

퇴근할때도 퇴근버스가 4,6,7층인데 다 걸어갈만한 범위임

퇴근할때 보안검사 통과하는 줄이 좀 길지만 동선의 장점이 훨씬 크다


그리고 공간이 넓어서 선반존에서 진열이랑 마주치는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덜함

진열카트랑 집품카트가 동시에 지나갈수 있을만큼 공간이 넓어서

신경전을 하거나 돌아갈 필요없이 잠깐 옆으로 제껴달라고 양해를 구하면 된다

애초에 옆으로 붙여서 작업을 하면 양해를 구하지 않아도 되서 편할텐데

진열 새끼들은 여전히 진열카트를 중앙에 떡 박아놓고작업을 해서

지나갈려면 일일이 양해를 구해야해서 그건 좀 빡쳤음


cfc는 좀 잘 하는 사람들만 보낸다는 소문이 사실인 것 같은게

일단 포장쿠줌 속도가 무지무지 빠르더라

오토백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이게 다 처리가 되겠나 싶은데도 꾸역꾸역 다 쳐내더라

그리고 모르는게 있으면 그냥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잡고 물어보면 다 알려줌

그리고 농땡이치는 사람도 없고 다들 열심히 하더라

진열새끼들 조차도 구석에 처박혀있거나 하는 놈들은 하나도 없었음

그리고 점심때나 퇴근때나 챙겨주는 사람이 없음

그냥 할당끊기면 알아서 PDA반납하고 점심먹으러가고 퇴근하면 됨


cfc 캡틴 상태가 좀 안좋아보이긴 하던데

그 많은 물량 쳐내는 공간에 캡틴이 그정도밖에 없으면 친절하기가 힘듬

캡틴이 중앙 자리에 앉아있는 꼬라지를 거의 못봤다

보통 집품층가면 ps는 항상 사고처리하러 쫓아다녀도 캡틴은 자리에 있는데

여기는 캡틴이 제정신이기 힘든 상황이었음

방송으로 뭐라고 하는 소리도 단 한번도 없었음

캡틴들한테 기피공정이라 인원이 딸리는 것 같음


빼먹을뻔했는데 cfc의 가장 큰 장점은 워터를 할 걱정이 없다는거다

포장워터의 가장 큰 고충은 ㅈ같은 토트때문인데

cfc는 그 ㅈ같은 토트를 쓰지 않기때문에 워터도 없다

이건 남자들한테는 정말 큰 장점임

내가 워터하다가 손목나가서 그다음부터는 집품만 나갔는데

cfc는 남자가 오면 무조건 집품이다

포장은 100% 에이스 쿠줌들이라 낄 자리가 없어보였음


cfc의 가장 큰 단점은 토트대신 쓰는 카트가 매우 ㅈ같다는거다

마트카트같이 생긴건데 거기다 물건을 가득 넣으면

회전하기가 매우 어렵다

토트가 손목 허리를 작살낸다면

마트카트는 허리쪽에 약간의 타격이 있을 듯 함

그리고 바퀴가 고장난 카트를 따로 뺴두기는 하는데

그래도 가끔 바퀴가 고장난거 걸리면 매우 힘들다


나라면 워터걸릴까 카트픽걸릴까 전전긍긍하면서 일반출고를 지원하느니

cfc를 지원할 것 같음

물론 이제는 통합되서 따로 지원할 수는 없게되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