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도 입고로 보내서 수박 포장시키는데 문제는 신규 중 불운한 남성 둘을 찍어 워터를 시킨다는 거다


에어셀을 뽑아야 하는데 1호 박스에 들어가는 큰 에어셀이 훨씬 수요가 많지만 작은 에어셀 뽑는 기계는 계약직들이 이미 차지하고 있어서 그 신규 둘은 큰 에어셀을 뽑을 수 밖에 없다


양쪽 엄지 손가락이 끊어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에어셀을 뽑아서 찢어야 한다


특히 데스크 뒤에 있는 에어셀 뽑는 기계에 당첨된 운수 사나운 사람은 작업대 두곳에서 에어셀을 가지러 오기에 거기서 제일 고생하게 된다


반대편에선 작업대 하나만 상대하기에 에어셀이 쌓이는데도 캡틴은 조정도 안해준다


거기서 제일 고생하면서 없으면 일이 안돌아가게 되는 사람이 바로 데스크 뒤에서 큰 에어셀 뽑는 사람이라는 걸 관리자를 포함한 대부분이 알기에 건들이는 사람이 없다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근무 종료 한시간쯤 남아 일이 줄어들 때쯤부터 락커룸까지 마음대로 돌아다녔고 내 옆에서 작은 에어셀 뽑던 계약직도 처음에는 날 이용해 먹으려다 내 눈빛이 바뀐 걸 보고 청소, 정리할 때 내가 대놓고 노는 데도 아무 말 못하더라


암튼 시흥2 이후 신규로 갔다가 워터하는 좆같은 경험 오랜만이었다


아직도 엄지손가락 손톱 쪽이 충혈되어 있네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