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직으로 37센터 다닌지 꽤 됐는데

자기 센터 후기 말하는 사람들 많아서 나도 적어봄


일단 나는 37센터 출고 말고 다른곳은 안가봄

차라리 다른곳 일용직으로 좀 간보다가 좋은곳에 계약직으로 지원했을걸 후회함,,,


1. 공정 파트에 관하여

우선 한 사람들은 알겟지만 출고에는 집품, 리배치, 리빈, 포장, 워터, 피더가 있음

힘든거 순서대로 나열하면

리배치>워터>리빈=포장>집품 이라고 생각함(힘많이 들어가는 순으로 함, 피더는 거이 워터가 겸업함)

힘든거 일수록 남자 사원들 먼저 찍게해서 자기가 처음왔거나 포장 집품을 진짜 잘하는거 아니다? 그러면 백퍼 리배치 아님 워터임


내가 제일 에바라고 생각하는게 인천37센터 출고 리배치임

진짜 상하차라고 생각하는 허브보다 더 힘들거나 맞먹음

2명이서 4시간동안 컨베이어에서 끊임없이 몰려오는 토트를 카트에 싣는데

진짜 이게 토트무게가 한번 들 때 무거운건 아닌데 4시간 내내 그걸 한다는게 말이안됨

진짜 쿠팡에서 제일 힘든게 뭐냐 하면 출고 리배치라고 말할 만큼 제일 힘듬

근데 리배치는 계속 시키는 사람들만 시킴.. 그분들 보면 동정이 감,,,

물론 리배치 했으면 휴게시간 다음에는 집품처럼 비교적 쉬운거 시켜줌


워터는 리배치 다음으로 힘든데 백퍼 남자들만 시킴

솔직히 남자사원아니면 못할거 같음,,,

일단 신선센터는 얼음을 주기적으로 갈아줘야되는데 얼음이 개무거움 자칫하면 허리 나갈거 같음

얼음이 팔레트위에 산처럼 쌓여 있는데 쟈키로 얼음 가져오는것도 힘듬

얼음 떨어져서 낱개로 가져올려고 하면 맨 위에 있는 얼음 바구니는 잘 떨어지지도 않고 무거워서 끌어내리기도 쉽지 않고 암튼 얼음이 무거움

게다가 포장은 한라인에 사원 8명정도 있는데 포장하는 속도가 빠르다 보니까 다 한번씩 채우고 부자재 가져오고 하면 쉴틈없이 물건 나르고 왔다갔다 해야됨

부자재 채워지는거 좀만 늦어도 포장아줌마들 ㅈㄴ 뭐라뭐라함 아니 없어지기 전에 가득가득 채워놔야됨 ㅅㅂ

워터 처음 하면 어리버리 타다가 포장 아줌마들한테 쿠사리 먹기 쉽상임

갠적으로 워터는 자기가 잘 못하면 포장들이 피해보는게 제일 힘든듯

보통 1라인 1워터 인데 사람이 없으면 2라인 1워터 시키기도 함 그러면 죽는거임


리빈은 끊임없이 일하는게 힘듬

리배치보단 힘적으론 안힘든데 4시간내내 바구니에서 물건 꺼내서 찍고 선반에 넣고 반복하면 정신 나갈거 같음

물론 단순노동 좋아하는 사람들은 잘 맞을 수 있음 근데 공부나 노력이 한자리에서 계속 뭔갈 한다는게 힘든것 처럼 리빈은 그게 힘듬

게다가 같이 일하거나 말 나누면 관리자가 와서 제지하거나 그래ㅓ 더더욱 정신이 고립됨
물론 일하면서 얘기 나누는건 태만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 근데 4시간 내내 하루종일 서잇으면서 말도 못하고 반복만 한다는게 정말 정신적으로 타격이 컷음

물량이 계속 쌓이다 보니까 카트 2-3개씩 밀리는건 일도 아님

그리고 리빈창구는 8개인데 실질적으로 리비너는 6명이라던가 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아서 4시간 내내 끊임없이 할일이 쌓여잇음

밥먹으러 갈 때 되면 밀려잇는게 남아잇음

그리고 리비너 좀 한사람들은 다 손목이 나가 있음 

특히 리빈은 인원분배 실패로 제일 많이 터지기도 하는 파트이기도 함


포장은 싱글포장, 멀티포장 나눠져 잇는데

싱글은 대부분 첨오는 일용직 멀티는 잘하는 사람들 시킴

포장은 실력에 따라 다른듯 자기가 실력이 좋다하면 빨리 끝내고 조금 쉴 수 잇고

근데 쉬는거 같다 싶으면 관리자가 싱글 카트 가져와서 시킴 ㅋㅋ


나머지 집품은 머 그냥 쉬움 다른곳이랑 비슷할듯



2. 관리자는 어떤가(+ 사원)

사바사이긴 한데 내가 느끼는걸로 젊은데 사가지 없음

주간이랑 오후랑 관리자가 바뀌긴 하는데 대부분 젊은데 사가지 없다고 느꼇음 + 일못함

같이 일하다보면 말만 관리자지 뭐 없음


인원배치도 잘 못해서 집품만 사람들 가득 넣어서 리배치 리빈은 사람도 없는데 물량은 쏟아져 나오고 죽어나가고

물량 밀려 있으면 한번씩 와서 도와주고 가는 관리자도 있긴한데 1-2명으로 드뭄 도와주는 관리자는 일도 빨리하고 왜 관리자 인지 알거 같음

나머지 대부분 관리자는 중앙에 컴퓨터 앞에서 노가리 까고 있고 가끔 힘들어서 뭐하나 보고 있으면 태평하게 간식 처먹고 있음 그게 그렇게 화가 나더라

그래놓고 뭐 오늘 물량 많다고 지금 너무 적게 뽑아낸다고 꼽은 다줌 그래놓고 자기들은 손 하나 까딱안함

그리고 관리자 중에서는 진짜 일머리 없는 사람도 있음 차라리 그냥 혼자 일하는게 나을정도로 성격도 ㅈㄴ 자기멋대로라서 사원들끼리 뒷말도 많이 나옴

쿠팡 관리자 보면 걍 그나이에 왜 쿠팡 관리자 하고 있는지 알겟더라 물론 몇몇은 진짜 관리자란 직책에 책임을 다하기도 함


그냥 관리자 개좆같은 마인드중에 하나가 최소한의 인원으로 최대한의 물량을 뽑아낼려고 함

물량 많이 뽑으면 관리자들은 인센티브 받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진짜 리빈 창구 8개 열어놓고 인원은 6명만 배치 해주고 그것도 일용직이 절반이면

길 막힐정도로 카트 쌓이고 관리자는 계속 중앙에서 마이크에다 대고 소리지르고

너무 쌓여 있으면 그 떄서야 마지못해서 카트 한두개 해주고 다시 돌아가고 

인센티브는 받고 싶은데 일은 하기 싫고 사원들만 갈려 나가는거임


그리고 관리자 애들이 하는짓보면 어린애들이 자기 직책있다고 권력이라도 생긴줄 알고 권위의식 있는지 사원들한테 막 얘기하고 다루고 그런게 심심치 않음

마감도 아닌데 리빈 이제 곧 끝나는 곳 가서 붙으라거나 이해 안되는 오더도 명령조로 말할 떄도 잇고

일 못하는 사원 있으면 못한다고 대놓고 꼽주고 그냥 사원은 자기 밑이라고 생각하는 애들많음

화장실 갔다가 돌아오는 사원 한테도 어디갔다오냐고 자리 지키라고 꼽주더라 


사원들은 다들 착하심 진짜 관리자가 못나도 사원들이 좋아서 참고 다니는 곳임


3. 센터 건물

이건 좀만 찾아봐도 다 나올텐데 37센터건물 동선이 구림

식당도 옥상에 넘 멀리 있고 엘베는 항상 만석이고 느려터졋고 밥 한번 먹으러가는 시간이 점심시간 다 잡아먹음

담배도 필곳이 옥상밖에 없어서 가기 쉽지 않음

밥 먹고 얼마 안남은 시간 휴게실에서 쉬다가 가도 되지만 휴게시간 끝나기 10분전에 미리 와서 줄서서 파트 찍어야됨

원하는 파트 있으면 더 일찍와서 서있야돼고 근데 남자면 일찍와도 원하는거 못하고 리배치 워터 집품 시킴 ㅅㅂ


센터는 제일 큰데 스캐너나 장비들은 많이 낡은편

특히 리빈이 제일 체감되는듯

다른 곳에서 리빈하셧다고 오신분들은 여기 스캐너랑 리빈 선반이 불편하다고 하시는 분들 많으심

스캐너가 잘 안찍히고 각도에 맞춰서 요리조리 비틀어야됨 그래서 리비너들이 손목이 많이 나가나봄


이제 곧 그만둘거라서 37센터 고민하는 사람들한테 도움되라고 썻음

글은 내 주관적으로 감정 많이 실려 있어서 반박시 너말이 다 맞음

궁금한거 있으면 편하게 질문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