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고쿠 cfc는 어떤 곳이길래 출취하고 난리인건지 궁금해할 사람들 위해서 후기 찌끄려봄.


본인은 약 11개월간 온리 센터로만 월 4~6일 나갔던 단기충

얼마전에 개뜬금없이 cfc 배정받고 출근함


(인도인접장 못찾고 도크에서 헤메는 사람들 꽤 있던데,

6층 a동 - 출고 인원들 집합하는 쪽 계단으로 내려가서 바로 5층 근무지 게이트 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5층 인도인접장 도착하니 평소 다른 층에서 항상 마주쳤던 사람들 5~6명 정도 보임.

잠깐 얘기해보니 본인들도 이번에 처음으로 cfc 배정받았다고 함.

이번에 새로 cfc 온 사람들 대부분이 꾀 안부리고 조용히 빠릿빠릿 하게 물량 치던 사람들이었는데,

이번에 cfc 쪽 전문 인력 충원 들어가는 중인가 싶었음.


cfc 집품은 그라운드와 m1 두 개 층.

두 층 전부 마트에서 끌고 다니는 카트에 물건들 잔뜩 집품한 후에

정해진 드랍존에 가져다 두는 방식.

그냥 카트픽이라고 보면 된다.

차이점은 m1 은 가벼운 물건들만 있는 선반존,

그라운드는 중량물로 그득한 파렛존이라는 것.


m1은 솔직히 꿀이라는 6층 보다도 일하기는 좀 더 쾌적했다.

선반 사이 공간이 넓기도 하고

베테랑 모아놓고 굴려서 그런지 길막 스트레스 같은건 거의 없었음.

토트도 쓰지 않으니 컨베이어에 태우고 토트 리필하는 번거로움이 없다는 것도 은근 큰 장점.


다 좋았는데 딱 하나,

카트들의 좆같은 바퀴 상태가 좀 치명적이었음.

바퀴 축이 휘어진건지 뭔지 밀고다니기 힘들 정도로 상태가 씹창난 카트들이 너무너무 많음.

앞으로 똑바로 가질 못하니 억지로 힘 주면서 밀다보면

생각 이상으로 몸에 피로가 누적됨.

cfc 생산성 하락 주범은 이거 아닌가 싶을 정도.


중량물 위주인 cfc 그라운드의 집품 업무 난이도 자체는 

센터 2층 그라운드랑 비슷한 정도라서 막 퍼질 정도로 힘든건 아님.

토트를 아예 안쓰기도 하고 허리 굽힐 일도 상대적으로 적다보니

퇴근 지옥 2층 보다 여러모로 훨씬 낫기도 하고.

다만 무거운 물건들 싣고 다니다보니 저 카트 퀄리티 문제가 훨씬 더 심각하게 작용한다는 것..


속도 안나오면 쫀다느니 하는 말도 있었는데

평소보다 좀 더 쉬어 가면서 했는데도 아무런 터치도 없었고,

유난히 분위기 구리다거나 불친절 하다는 느낌도 딱히 없었음.

뭐 본인 마감시간이고 뭐고 세월아네월아 설렁설렁 하는 스타일이라면

쪼일 수도 있겠다.


포장 팔려가서 이력 생기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있긴 했는데,

그 바쁜 포장 분위기 보니 거기서 신규 인원 교육 시켜다가 업무 투입 시킬 확률은 거의 0% 으로 보여서 그냥 맘 편히 집품만 하다가 왔음.


6층 > cfc m1 > 4,5층 > cfc 그라운드 > 2층

개인 체감상 대충 요정도로 정리될 것 같다.


결론적으로 cfc 라서 유별나게 짜증났던건 카트 말고는 딱히 없었다.

cfc 걸리면 좆됐다 생각하고 무조건 출확 취소 해야 한다는건

솔직히 알갤럼들 특유의 엄살 호들갑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