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찍먹하면 교육만 받는게 좋아서
여기저기 센터 순회하면서 다님
그러다가 괜찮은 곳 찾으면 좀 오래 다녀보기도 했어
고인물 단기, 계약직, ps, 캡틴들 눈에 익을 정도로 ㅇㅇ
계약직 제안도 받았음ㅋㅋㅋㅋㅋ 입사할뻔 했었고
한여름에 제일 최악이었던건 이천2랑 동탄ㅋㅋㅋㅋ
진짜 열사병 걸렸는데 집 돌아갈 차편이 없어서 열버했던 기억이 남
한겨울에도 장갑 껴도 손 얼어서 춥던거, 벌벌 떨면서 바코드 찍던거 기억남
입고장이라 문 열어놔서 바람 다 들어오고 영하 날씨에 덜덜덜덜 떨면서 함
프레쉬는 출고 포장 했었는데
다들 핸드폰 반입하는거 국룰 ㅇㅈ?
일반 센터는 허브까지 안해본거 없는 것 같음 ㅇㅇ
지원 나간거까지 포함하면 ㅋㅋ
꽤 어메이징한 쿠팡 생활이었다
지금은 꽤나 안정적이게 살고있지만
그냥 그때가 가끔 그리움
한살이라도 더 어릴때라 그런가?
주로 오후조였는데
일 끝나고 집 돌아가는 길에 마시던 새벽공기가 꽤 좋았고
짝사랑이라도 하게 되면
어디서 마주칠까?하고 그 큰 공간에서 두리번 거리던 것들도 좋았음
아무 생각없이 카트 끌고 밀고 토트 싣고 내리고 하던 일들...
땀 흘리고 일하던 순간들
열심히 살고있구나 말 안해도 내 온몸으로 느껴지고
그 자체가 보람이라는 것을,
별 일 없이 집에 돌아와서 눈감고 잠드는 것도
행복이라는 것을 몰랐어
그냥 장기취준생 루저라고 생각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하루하루 존버하던 내가 있어서
지금의 내가 있는건데 너무 나를 하찮게 생각했다
모든 순간들이 너무 추억 보정되어서 그런가
가끔 그립다
과거는 미화됨 지금 어디 자리 잡았으니까 추억이 되는거지 지금도 좇뺑이 치고 있어봐랴
내말이
쿠팡이 좋은 점이 일 끝나면 내 시간 이라는거.. 집에 와서까지 업무 스트레스 없음. 그리고 일이 고되니 꿀잠 잘수 있다는것
다시 나와
쓸데없는 잡생각이 스며든거임.
30중반 넘으면 취직하고 싶어도 못한다 경력 쌓는게 최고
지금 뭐하는대?
마켓컬리해
너다시 쿠팡가
장원급제 어서오고 글잘쓰노
너 다시 온나
글존나 감성적이노
계약직 제안은 ㅈㄴ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나소나 다오는건데 뭔 인생 업적인거마냥 적어놨네 ㄷㄷ
헤드헌터한테 스카웃된줄 깜빡속을뻔 햇쟈나 ㄷㄷ
구라치지마 이색희야
다시와
놀고자빠졋네
생각보다 나 같은 놈들 많이 있네... 진짜 쿠팡만 열심히 한 게 아니라 그리운 듯...
나도 쿠팡 다니던 시절 그리움.. 그래서 알갤와서 종종 보는데 요즘은 내가 다닐때 분위기가 아닌 것 같아서 씁쓸함
나도 너처럼 오후조 주로 다녔는데 셔틀 내리고 집까지 걸어가면서 마셨던 새벽 공기가 꽤 좋았다! 가끔은 무섭기도 했지만 ㅋㅋ 하루이틀 가고 말 생각이었던 나를 꽤 오래 다니게 해준 친절한 캡틴님 생각도 자주 나고 안부인사도 전하고 싶은데 이제 그 센터에 없는거 같더라 아예 쿠팡을 그만뒀을지도 모르고.. 암튼 그때는 취준생이었고 요즘은 회사다니고 있지만 종종 쿠팡 다니던 시절이 그립다
나도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