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석동 어느 로스팅 카페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알바하면서 있었던 일인데 제가 과하게 받아들인 건지 궁금해서 글 남깁니다.
사장님 입장에서는 다르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 제가 기억하는 그대로 시간 순서대로 적어보겠습니다.
1 사건 시작
근무 중 주차 등록 업무를 처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사장님이 뒤에서 오시더니
주차 중복되는 것도 몰랐냐
으휴 이 멍청아
라고 말씀하시면서 제 뒤통수를 손으로 치셨습니다.
머리가 앞으로 밀릴 정도로 느껴져 순간 당황했습니다.
손님 응대 중이어서 일단 업무를 마무리했고 이후 사장님께
사장님 아까 머리는 왜 때리셨어요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사장님은 내가 언제 때렸냐
만진 거다 쓰다듬은 거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는 맞았다고 느꼈습니다
다음부터는 그런 행동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2 해고 통보
그러자 사장님은 갑자기
큰일 날 놈인데
라고 하시더니
너는 한 달 기간 줄 테니까
이 시간부로 해고 통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던 동료 직원을 불러 같은 말을 다시 하셨습니다.
사장님 입장에서 직원이 마음에 안 맞으면 한 달 기간을 두고 해고 통보를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제 입장에서는 제가 뒤통수 맞은 것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자 갑자기 해고 통보가 나온 느낌이라 그 부분이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3 면담
이후 사장님이
일로 와봐라 면담하자
라고 하셔서 이야기를 하게 됐습니다.
사장님은 계속
내가 때린 게 아니라 만진 거다
라고 말씀하셨고
너가 열등감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거다 라는 말도 하시며 점점 언행이 거칠어졌습니다.
또
어디 눈을 그렇게 부라리냐
라는 말도 하셨습니다.
결론은 우리는 안 맞는다 한 달 기간을 줄 테니 해고 통보를 하겠다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현실적으로 이런 불편한 상황에서 계속 근무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하여 내일부터 나오지 않는 것으로 합의를 했습니다.
4 마감 중 상황
사장님은 이후에도 계속 저에게 폭언을 하셨고 저는
오늘 일은 마무리하고 가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자리를 피한 뒤 마감 청소를 계속했습니다.
청소를 하는 동안에도 사장님은 계속
내가 안 때렸다
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점점 말이 격해지면서
남자 새끼가 그거 가지고 지랄이네 쯧쯧쯧
라는 말을 하시며 혼잣말로 계속 저를 비방하는 표현들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욕설은 하지 말아주세요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사장님은
내가 언제 욕했냐
라고 하셨고
제가
방금 욕하셨잖아요
라고 하자
욕했으면 어쩔 건데
그래 했다 어쩔래
지금 시비 거는 거야 이 새끼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더 이상의 마찰을 피하고 싶어서 대응하지 않고 자리를 피한 뒤 마감 업무를 계속했습니다.
이후에도 혼잣말처럼
사내놈이 진짜 안 맞아봤네
어른이 욕하고 때리면 가만히 있어야지
진술서 cctv 녹취기록 있으면 좋음 저는 악인들이 있기에 법이 있는거라고 봐요 양아치들은 법의 심판이 나은 해결책 같습니다....
-이 페페년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
저라면 사장한티 계속 반말해서 심기 거슬리게 할것 같네요 핸드폰 고화질 녹음 계속 켜두면서요 저런사람들은 냅두면 알아서 물에 동동 떠서 떠내려가긴 하는데 나를 건드린 이상 내가 심판해야죠... 그것 개인이 가진 사회적 책임이자 도리라고 봐요 님이 그러지 않으면 다른 선의의 피해자들이 나올거에요
다들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