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속에 천 개의 산이 있고, 일곱 번이나 서서 적은 양의 피를 토하네.
일곱 번이나 삿갓을 쓰고 배의 머리에서 불꽃을 피우며 흙을 일구지만, 화로 안에서 뛰어난 인재가 가져온 토륨이 몸을 태우기 시작하네.
그녀는 살기 위해 목욕을 하며 화로의 대나무 바구니 속 먼지와 대나무로 몸을 보호하려 하지만, 결국 배설물과 흙이 섞인 도랑 물로 화로의 불길을 식히네.
다섯 번이나 물과 먼지로 몸을 씻어내고 삿갓 아래서 멍하니 먼지가 피어오르는 걸 지켜보네.
입과 밭에서 손을 뻗어 나무를 잡으니, 화로의 주인이 나타나 큰 칼로 산을 가르고 물과 불꽃을 내뿜네.
54번이나 입으로 불꽃을 삼키고 웅장한 산의 먼지를 마시니, 일곱 번이나 서서 몸이 부어오르고 열 번이나 큰 아이가 되어 화로 앞에서 시끄럽게 울부짖네.
초승달이 뜨는 일곱 번째 밤, 먼지 속에서 깃털처럼 가벼워진 살점이 흙더미 위에 서고, 대나무 달빛 아래 열 번이나 산의 주인이 되어 화로의 바구니 속으로 사라지네.
여섯 번이나 입으로 불꽃을 내뱉고, 여섯 번이나 화로의 배 위에서 흙을 쌓으며 신선의 도를 쫓아 산속으로 사라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