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던 니 얼굴은 예전과 같은지

조금 늦은 안부 늦은 이별을 담아 쓴다


뜬금없이 웬 편지냐고 묻진 않을지

인스타 sns 흔한데 굳이 펜을 드는 건

혹시나 내 맘 다 못 전활 까봐


다른 방법으론 역시나 안 될 거 같아

힘겹더라 많이 사랑했던 터라

뭐 하나하나 내 뜻대로 되는 게 없더라


그만 널 괴롭혀라 스스로 다짐하고

죽은 듯 기다려도 네가 오는 건 아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