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변명도 난 못했는데


사랑하는 그대가

행복하고 싶데요


한마디 애원조차 못했네요

언젠가 슬픈 표정의 그댈


바쁘단 핑계로 외면했던

한심한 바보였으니까


그땐 몰랐죠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

따뜻하게 안아줄 줄 몰라서


여린 가슴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걸 모르고

무심히 발걸음을 돌렸죠


그땐 몰랐죠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

그댈 혼자 남겨뒀네요


미안하단 말조차 어색하게 보여

그저 모른 척 지나쳤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