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대를 난 보내네요


다른 누굴 만나도

그대만은 못하죠


그래서 그대를 난 못 지워요


미안한 마음만 남았네요

잘 가란 말밖에 못 하네요


가슴은 울고 있는데


그땐 몰랐죠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

따뜻하게 안아줄 줄 몰라서


여린 가슴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걸 모르고

무심히 발걸음을 돌렸죠


그땐 몰랐죠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

그댈 혼자 남겨뒀네요


미안하단 말조차 어색하게 보여

그저 모른 척 지나쳤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