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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회전 당시 파괴당한 경상북도 문경시 일부. 문경시 전투에서 반정부군은 심각한 패배를 맛보았다.



D+5 and after


대한민국은 짧고, 폭력적인 내전에 돌입했습니다. 반정부세력과 친정부세력 내에서도 상황이 파악되며 단위부대 단위로 분열이 일어났습니다. 수많은 프래깅과 부대 내부의 분열이 빈발했습니다. 서울은 끝까지 지켜졌고, 반정부세력은 친정부세력의 우월한 화력과 시민을 학살하였다는 죄책감과 공포에 통제된 사병 집단의 자포자기 속 협조 속에 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태 내내 미군은 자국민 보호와 기지 락다운을 고수했습니다.


명동성당은 해방구로 끝까지 버틸 수 있었으나, 명동성당 주임 신부는 가택연금 당했으며, 시위대는 정부군의 봉쇄에 결국 항복했습니다.


내전 발발 약 한 달 뒤, 내전은 친정부세력의 승리로 승기가 잡혔습니다. 이는 대북리스크 속에 이루어진 미국의 극비지원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산업시설 또한 대부분 건재합니다. 반정부군과 친정부군 양측 모두 산업기반의 파괴를 극도로 꺼렸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공군 전력 또한 전술기 일부가 상실된 것을 제외하면 온존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반정부군이 장악한 F-15K 비행단은 대구 함락 직전 지역 반정부군 현장 지휘관의 F-15K 파괴 거부 덕분에 2기의 전투 손실을 제외하면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해군 전력 또한 대부분 중립을 지키며 전력 일부의 일본 망명을 제외하면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일본과 강감찬 함을 비롯한 4척의 전투함에 대한 반환 협상 중에 있습니다만, 현상은 지지부진하고 일본은 독도 도발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정부는 국제사회의 지탄의 대상이 되었으며, 지도부의 ICC 회부론까지 대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외 자본 투자금 대부분이 손실되었고, 피폐해진 한국 금융시장을 해외 투기자본이 노리고 있습니다.


짧고 강력한 내전 속 이재민은 약 50만, 해외 탈출 보트피플은 약 1백만에 이르며, 3만여명의 군인, 민간인이 사망하고 그 이상이 부상했습니다.


70년 대한민국 부흥의 기적의 역사는 이로서 완전히 끝났습니다.


주식시장은 내전 이전 가치의 1/4이하로 폭락했으며, 많은 대기업이 해외 법인으로 본사를 옮기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유신 당시 수준의 강력한 군사독재 국가로 다시 회귀하는 모습입니다. 계엄령이 끝날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완벽히 제 1세계에 정착한 선진국 OECD 회원 민주국가가 뒤엎어진 최초의 사레입니다.


미국은 미국의 서태평양 전략 방어선을 일본-대만 선으로 재설정하였고, 일본은 미국의 전폭적 지원아래 국내의 극심한 반발 속에서도 헌법 9조를 개정하고 방위비를 전폭 증액하고 의욕적인 재무장에 나섰습니다.


대한민국의 고급 인력들은 유학중이던 경우 난민의 지위로 각국에 흡수되고 있으며, 국내 고급 인력의 경우 일본과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지로 망명 신청 중에 있습니다. 그 이외 많은 평범한 소시민들은 보트 피플이 되어 일본으로 탈출중에 있습니다. 일본은 고급 인력과 젊은 노동인력 위주로 한국 난민을 의욕적 일본어 교육과 사회적응 보조 지원 속에 적극 수용하며 고령화, 저출산 타개에 나섰습니다.


박근혜 정권에 부역하다 마지막의 순간에 변절한 비선 세력 및 실무진 대부분은 탈출에 실패하고 자살 당하거나 등산 중 실족 당했으며, 재산과 권세는 당신의 죽음과 함께 사라졌습니다. 탈출에 성공한 1/3도 안되는 일부 인사들 중 일부는 난민의 지위를 얻고 해외에 정착하였으나, 그 과정에서 대부분의 재산을 잃었습니다. 탈출 과정에서 전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반정부 세력 측에 넘겼으나, 녹취 자료나 교차확인 가능한 물증이 없는 탓에 당신의 무고를 증명할 수는 없습니다국민 감정은 싸늘하여 반정부군이 기적적으로 승리하더라도 송환 및 실형 선고는 불가피해보입니다. 당신과 당신의 가족들은 항상 누군가에게 미행 당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변절하지 않은 일부 실무 및 비선 세력은 박근혜 정권에 부역하여 권세를 유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내전 와중 권력은 확대되었고, 내전 이후 재산 또한 모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운명을 팔아 얻은 권세입니다. 대부분의 국민은 당신을 증오하고, 당신은 평생을 테러 위협속에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이미 가족을 해외로 도피시켰습니다. 국정원은 당신을 항상 지켜봅니다. 국제 사회는 당신을 범죄자, 시민학살범으로 지목하여 법정에 세우고 싶어합니다.


북한은 UN에서 대한민국의 예시를 들며 북한 인권법의 위선과 북한 정권의 적법성을 주장하고 나섰으며, 중국은 한국 민주정의 실패를 인민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내부결속에 나섰습니다. 중국 앞마당의 유의미한 방해세력이 심대한 손실을 겪었음에 매우 즐거워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내전 도중 서북도서 지역에 북한의 무력도발이 있었으나, 친정부군의 강력한 보복에 기존 대한민국 사회 내부 간첩망의 강화와 내부 결속으로 방향성을 튼 듯 합니다.




당신은 패배하였습니다.


8회차 디시젼 종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