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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한국판 덩케르트 개드립을 보고 갑자기 생각나는데


어제 술을 존나 쳐먹어서 그런지 꿈에서 한국군도 아니고 북한군도 아니고 중국군이 되서


부산함락하는 꿈을 꿈. 근데 그게 너무 현실적이라 소름이 끼치더라


부산시청 포위해서 진입하는데 부산시청 내부엔 해병대인지 특전사인지 항복거부하고  항전하고 있고


건물 진입하니 한국 라디오에서 국민여러분 국군은 부산을 결사수호 할것이며 각지에서 국군이 반격하고 있다는 방송이 나오더라


짱개가 어떻게 알아듣겠냐만 꿈이라 그런지 짱개장교가 그거 듣고 이거 말하는 애들 지금 다 일본에 있다고 비웃더라


암튼 부산시청 일일히 청소하고 시청 옥상에 오성홍기 꽂고 만세 부름


청소하는 와중에 한국군들 군가부르며 울면서 저항하던데 꿈인데 뭔가 섬뜩했음. 


옥상에서 부산시내 내려다보니 연기밖에 안보이더라 시청 앞 대로엔 k-1 전차 포탑이 뜯겨 나간채로 불타고 있었고


시청앞엔 왜 인지 반쯤 파묻혀 토치카화된 m47이었나 m48 포탑이 해치 다 열린채로 덩그러니 남아있더라


시청 청소할때는 한국군만 있는것도 아니고 왜 인지 경찰아저씨들도 무장하고 섞여 있었는데 뭔가 묘하더라


그 위에 짱개 헬기가 지나가는데 자랑스러운 국군 용사 여러분 이제 전쟁은 끝났습니다 중국군은 자랑스러운 용사분들의 안전을 보장합니다 라는 방송 나오더라 ㅋ


그 뒤엔 기억이 잘 안나는데 대로변 행군하는데 부산시민들 멍한 표정으로 우리 보고 있고 중립국 기자인지 부산이 함락되었다고 우리 찍고 있고


또 갑자기 시점변환이 되더니(중간에 기억이 안남) 갑자기 황령산 꼭대기로 옮겨가더라


황령산에서 부산 내려보니 부산항 쪽은 아직 진입 못했고 산발적인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던데 건물 사이사이 섬광이 번쩍 번쩍 하더라


부산항보니 탈출하려는 사람들로 아비규환이고 현실이면 보이지도 않겠지만 꿈이라 그런지 피난민들 철조망 붙잡고 여권들고 아우성지르고 소리지리는게 보이더라


흐름과는 상관없는데 단편적으로 기억나는 장면은 F-15 한대가 길가에 추락해 쳐박혀있는데 엔진 흡입구랑 팬이 훤하게 들어나 관성때문인지 


방금끈 선풍기마냥 천천히 돌고 있고 조종사 하나 머리 반쯤 으깨진체 콕핏에 머리 박고 죽어있더라


꿈이 너무 현실적이라 진짜 말도안되는 개꿈인데 내가 부산살다보니 일어나자마자 한 0.5초간은 내 옷장 예비군복 바라봤다


그리고 1초 지나고 난뒤 개꿈이네 하며 다시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