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3기갑 포병 나왔고 기갑학교 장갑병으로 갔다가 포병 사격지휘장갑차 k-77 조종수 됬는데 뭐 또 부대 사정상  k-55도 조종하고 그랬어 때는 겨울이였어 겨울중에서도 제일 추운 그런날이었는데. .... 그때 여단장 이취임식을 한거야. 이취임식하면 뒤에 장비 쫙~ 깔아놓고 열병하자너 그뒤에 장비가 k-200류 3-4대,  bmp-3, t-80u, k-1, k-1구난, k-55,k-77  뭐 이런거 깔려있었어 연습한다고 몇일전에 장비들 박아두고  이취임식 당일날 아침부터 장갑차 안에 들어가서 있는데 추운날 갑차 안에있을때 그 발시려움 알자너 횽들~ 어찌나 춥던지 발 짤라 버리고 싶은거 꾹참고 이제 행사가 다끝나서 다들 각자의 중대로 시동걸고 복귀하더라고... 우선 k200애들 덜덜덜 거리더니 시동걸려서 집에가고 bmp-3는 보일러를 따로 가동해서 엔진을 가열시키고 집에 가더라고.. t-80u애들은 비행기 소리 내면서 집에가고 k-1도 경운기 소리내면서 집에 가는데.... k-55는 다른 장비에 비하면 시동이 진짜 안걸려...  엔진이 조낸 구린거같어 k-77도 같은 엔진이긴한데 뒤에 보조동력 장치가 있어서 시동걸 전력이 무한제공되거든.. 이건 문제없는데. 다들 시동걸고 집에 가는데 k-55는 시동도 못걸어가지고 가속패달 딸딸이 조낸 치고  화염히터라는 기능이 있긴한데 이건 완전 이뭐병이고 연기 잔뜩나고 사람들 쳐다보고 아주 쪽팔려서.. 딸딸이 조낸 치다보니깐 베터리 다 나가서 점프뛰어서 시동걸고 집에 갔다 ㅜㅜ 내가 그전날 부터 이런상황을 예상하긴 했는데..  k-55는 아주 시동작업하는게 ㅈㄹ이야 평소에는 걸다걸다 점프뛰기 귀찮으면 엔진 흡입구에 토치로 뜨거운 바람 집어넣던지, 메탄 알콜을 넣어주면 그게 엔진 안으로 들어가서 불이 붙어 그럼 시동이 걸린다.. 엔진에 무리간다고 하긴하던데..   시동기 나가면 엔진 들어내야되고 골치 아프거든.. 시동이 잘안걸리고 시동기가 워낙 잘나가니깐.. 나중에는 엔진 들어내고 시동기 가는게 조낸 몸에 익어서  요즘 일과좀 빡새다 싶으면 시동기 가는게 오히려 땡이였다 ㅋㅋ 예전에 신화창조 보니깐 k-9은 냉동창고 들어갔다가 시동걸고 바로 나와서 뻥뻥 쏘던데.. 다른 장비는 이것보단 잘걸리지? 횽들 시동걸던 얘기 있으면 좀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