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얘기 약간있어
hey(220.86)
2006-08-0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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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군입대를했다.
설레발치는 간부들의 소음과 같은 짜증스런 목소리..
입대한지 얼마 안됐다..내가 왜 여기있나..
어이없는 이상황 또 보내야할 2년의군생활..
막막하다.
그래두 난 날라다니던 병장출신 그래서 어기적 어기적..;;
감회가 새로운 앞으로 나란히 좌우로 정렬..칼같은 동작..
이미 내머리위엔 목이 벌써 피로해지는 철모와 어깨에 담걸리는 20kg군장 어깨엔 쓸대없는k1소총..그리고 개구리 얼룩군복.
"위치로"소리와 함께 장갑차로 어기적 뒤뚱 달려간다..
내가 전역전에 몰던 b3612호 이녀석 잘있었구나.
복명복창과함께 장갑차에 시동을건다.
뒤를돌아보니 장갑차안에 어처구니 없게도 초점없는 남녀혼성 민간인들이 타고있다..
"여기 계시면 안되요 내리세요." 갑자기 "우워워!!"하더니 뜬금없이 공격해온다..총으로 겁주려고 쏘려해도 내총엔 총알이 없다.총알이 있어두 안나가는 고장난총인가부다.
조건없이 맞고 있을때쯤 나의 달팽이관에 낯익은 전화벨소리가 울린다..
시계를보니 아침9시..악몽...
꿈이었구나..제길 좀비영화를 너무 봤어..;;
언제든지 난 아침에 전화를 받을때는 최대한 목소리를 하이톤으로"여보세요" 해야한다.
마치 이미 일어난듯 이미 출근해서 일하고 있는상황을 연출해야한다.
하지만 얘기하다가 "주무셨어요?"들킨다.얘기중에 그런말은 필요없잖아 모른척해주지;;;..;;
어잌후... 목소리..떠올리자면 나에게 큰핸디캡 일때가있다..
톤이 워낙 낮아서..
평소에두 난 절대 네버 아닌데두 자다일어난 목소리같다고 한다..
어떤이는 술마셨냐고도 했다 굴욕의 순간;;
군대있을때 이등병때 일이다..
어떤 간부가 상콤하게 다가와서는"박이병 힘든일 없지? 목소리가 아주 병장이야."라며 고추가루를 뿌린다..
난 또 개념없이 "네 없습니다^^"미소를졌다.
여기서 고추가루란 은어로 다된밥에"재,코"뿌리다,빠트리다와 같은 표현이다.
당시만해두 지금과는 매우 달랐다..폭력이 인정화된듯... 지금은 부대안에 거래처가 있어, 둘러봐두 넘;;편해보인다.
어쨌건 그때 그 개념없는 간부의 센스있는 함축적 의미의 발언 으로인해 고참한테 어딘가 끌려가서 매우 쳐맞았다..
군대서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다..
듣도못한 섬에서부터 제주도까지..
암튼 서울사람 무지 싫어했던것이 기억난다..
말느리고 목소리작고 서울이라는 조건하에 미움받았다.
하지만 그런것이 군대서두 날 고치지지는 못했다..
역시 선천적인것은 고치기 힘든가부다..
상병때였다..고참들 버로우시켰던..
간부들과 희희낙낙하며 친했다... 그이유로 군기가 빠졌느니 뭐니 고참에게 불려간적이 있다..
"원효대사, 반포대사" 맨트처럼 너무 유치하게.(괴물 영화본사람 이해할듯) 내가 매우 눈엣가시 였던 날 건수잡으며 스트레스 해소용이랄까. 이유는 많다..면회자주오느니 휴가타느라 정신없다는둥..
무한한 우주만큼의 이유를 대면서 털어서 먼지 나오는 수만큼 맞았던것 같다..이렇게 된 이유는 애초부터 난 이들과 융합할 생각이 없었다..이점에서 내가 그들을 무시해 보였는지도..
현재 비가 많이와서 군인들이 수해복구 지원한다.
그때도 지금들의 군인처럼 수해복구 대민봉사 나갔을때다..
일 다하고 들어와서 쓸대없이 기합 받는중..왜 기합받는지도 모르겠다 지금도..심심하면 그랬던것 같다.
억울한 나머지..
무슨깡이었는지...벌떡 일어났다.그리고는.."야 한놈씩 나와~"당시 매우 흥분상태 였는데도 목소리는 역시 작았다;;저음..
불붙은 계기가 있다..때린데만 또 계속 때리는거다..고참은 6명이었다..
"자꾸 여기만 때리니까 아프잖아!"하면서 자빠트렸던 기억;;
밖에 나가면 별것도 아닌것들이..그들에겐 충격이었을 거다..
군대 갔다온 놈들은 대충 어떤 상황인지 알거다.
그후로 군생활은 행복했다..
간부 막사에 몰래가서 통닭과 맥주를..
그때의 그맛은 잊을수가 절대 없다..
그때부터 아마 난 통닭과 맥주를 매우 러브러브한다..
고참 짜슥들 지금 잘살고는 있나..그쪽에 비두 많이 왔는데..
암튼 현실로와서 대충 물뿌리고 출근 준비를한다..
물한잔 마시고...주섬주섬 입고..
사무실가서...제시하고 제의듣고 의견 나누고..등등
생략..
난 운전할때가 많다..
가끔 운전할때 신호등 색깔 무시를 해준다..
서울엔 대략 시간낭비 신호들이 즐비하다..암것두 없는곳에서 멍청히 빨간불 하나 때문에 마냥 서있기만 하는 행위..
2년사이 교통법규 위반 2건 둘다 운전중 휴대폰사용;;
얍실한 짭새아저씨들은 항상 코너링할때 나타나신다..
물론 위험하니 자제하도록 하자..이어폰이 있지만 귀찮았다..
일단 걸렸을때 노하우가있다..좀 비굴하다..
느낌을 줘야 한다.....아 내가 왜그랬을까..아무것도 모른 사람마냥 매우 반성하는 태도와 현재의 얼굴에서 끌어낼수있는 최대한의 순진한 표정을 하면서..운전면허증 제시할때 첨 걸린마냥 시키는대루 바로 면허증을 순순히 제시한다.난 뭐 그들이 봤을때 무표정으로 봤겠지만..;;
여기서 전화 안했다는둥 잠깐 들었다 놨다는둥 개김성이 보이면 얄짤없이 6만원에 벌점 10점이다.
짭새님들도 지구대 들어가서는 밖에나와서 놀지 았다는것을 보여주기위해 딱지는 끊어야한다..
핸폰사용 6만원과 벌점 10점대신 무단횡단;;2만원..
가끔 아는 짭새분들 만나면 봐준다..
거래처중에 충정,녹번 모래네,상암지구대..최근에는 까치산지구대도 친분 쌓음..
운전 중에는 유일하게 나만의 공간이기에 나의 취약점인 노래 연습을 할수있다..
내가 들어도 너무 안습이다..;;
하지만 운전중에 졸음올때 일등 활용법이다..
소리를 내면 졸음이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생략
퇴근을하며 집앞에서는 담배한갑을 사갖고 들어간다..
일하다보면 어느새 담배갑은 비어있다..
타이밍 어설퍼서 몇개비 남아있다고 집에 걍 들어갔다가는 늦은 저녁 다시 사러 나오게 된다..
담배 끊어야 하지만 당연한거지만...
애연가들 공감하듯이 계기없이는 쉬운일이 아니다..
만약 약속이 있다
6시에 퇴근했다고치자..
약속시간은 8시 홍대..
그러면 집에서 나가는시간 8시;;
택시 굳게믿고 20분 이면 도착 만남예정자도..10분은 지각..
아슬아슬 욕 안먹고 넘어간다..
오히려 집도 가까운넘이 10분 늦었다고 탓하기두 한다..
요새들어 나가는게 매우 귀찮다..
종로나 대학로면 난 약속 캔슬이다..
홍대는 근처가 살던 동네라 친숙해서 좋지만..
만남 3개월 미만자는 만나기가 힘들듯 하다..
만나면 뭐 즐기고 된통 술마시고..친분 이어나가고..그게 과연 어디까지일지..너무 자주보는것도 한계다..
결국엔 몸이 축나기만 한다.
현재는 그렇다..
몸이 말해주는 걸까..
그만 놀라고...
몸이 피곤해서 항상 악몽만 꾸며..몸 보호를 위해 만사 귀찮게 해주시고...
별로 오래 살 마음은 없지만..남들 살만큼은 있어봐야지..
주절이주절이 잡생각만 계속 늘어나고...
악몽이 미슷떼리
잼 있게 실감나게 독! 정성이 들어 있군요..
이 글 읽으니... 꼭 군대에서 "미와너스" 생각이 아는구료... 내 군 스트레스를 그곳에서 풀곤 했는데... 컴월드, 컴퓨레이터... 그 어느곳도 따라가지 못했던... 정말 멋진 곳이였는데...
골롬같이 생긴 고참 기억나네... 의무병 이었는데 제대하면 목숨걸고 병신만든다고 다짐 했었는데 찾기가 쉽지는 않더라고요..^^